러시아 군이 폴란드 국경 인근까지 폭격을 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 주로 남,동,북쪽 중심으로 공격했던 러시아군이 전선을 넓혀나가는 느낌입니다.

 

 

사실 미국도 미국 대사관을 우크라이나 수도에서 서쪽 폴란드 국경 근처 도시로 옮겨서 최대한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은 피해왔었는데요. 어제 러시아군이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25 Km 정도 떨어진 군사 훈련 시설을 공습함으로써 서쪽으로까지 공격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더구나 이번에 폭격한 군사시설은 우크라이나 군과 해외 군이 같이 훈련을 받던 장소였기 때문에 서방을 더 자극하는 형국이 되는 것 같습니다.

 

폭격의 피해는 없다고 하는 뉴스도 있고 35명까지 사망자가 나왔다고 하는 뉴스가 있어서 정확한 소식은 시간이 좀 지나야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독일의 폴란드 침공이 2차 세계 대전을 알린 셈이 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러시아의 공격이 폴란드쪽으로 다가간다는 것은 상당히 불길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미국이 결국 거절하긴 했지만,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게 전투기를 제공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감안하면, 폴란드 정부도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다음은 자신들 차례라는 것을 알고 전투기를 보내서 우크라이나가 끝까지 러시아를 막아주기를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나토와 미국을 믿는데는 한계가 있어보이고 하니깐요.

 

이 와중에 나토군 사령관은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 같다고 경고했습니다. 핵무기 사용과는 또다른 공포를 주는 것이 화학무기이지요.

 

과연 지금 미국과 나토가 3차 대전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직접 충돌을 피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한 회의가 점점 나오고 있는 듯합니다.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우크라이나를 지지합니다. 평화를 기원합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러시아, 폴란드 국경 근처 군사훈련 시설 공습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73958&plink=ORI&cooper=NAVER

러시아, 폴란드 국경 근처 군사훈련 시설 공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