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COVID 관련 글에서 캐나다에서도 COVID 치료제가 승인이 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왔었습니다. 사실 방금 전에 올린 글의 마무리도 그렇게 했었는데요. 그 글 올리자마자 Health Canada가 화이자(Pfizer) COVID-19 치료제인 Paxlovid에 대해 사용승인을 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Health Canada authorizes use of Pfizer's antiviral COVID-19 drug
사용 조건은 18세 이상으로 COVID 확진을 받은 사람 중에 mild 또는 moderate한 정도로 향후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처방전을 받아야 합니다.
Health Canada는 사용이 엄격히 제한이 되는 경우도 덧붙였는데요. COVID 감염 예방용으로 사용하거나, 병원에 이미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면 안되고, 5일 연속 이상으로 복용하면 안되고, 10대와 어린이들는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스라엘에서는 화이자약을 복용한 사람의 92%가 3일 이후에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보였으며, 아직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복용한 사람의 수가 충분하지 않으니, 계속 뉴스를 주시해야할 듯 합니다.
화이자 '팍스로비드' 먹으면 "사흘 만에 92% 증상 호전"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773742
화이자가 작년 12월 1일에 승인을 신청했으니 약 1개월 반 정도만에 나온 것인데요. 그동안 영국, 미국 등에서 이미 승인해서 사용하고 있어서 캐나다도 빨리 승인하라는 일선 의료 현장의 의사들의 요구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비록 승인은 늦었지만, 이미 상당한 물량의 구매 계약을 마친 상태이고, 이미 백신 수송을 통한 수송 노하우도 충분한 만큼, 빠른 도입과 배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직 Merck사의 치료제는 승인이 나지 않고 있는데요.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면, 약효가 다소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의료 현장에서의 치료 대안의 다양성 측면에서 승인이 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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