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보건 기구 (WHO)에서 백신을 섞어서 접종하는 것에 대한 Data가 제한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백신 보급이 원할하지 않은 상황이 생겼을 때 부터 캐나다 정부 당국이나 백신 접종에 대한 자문을 하는 기구 등에서 백신의 종류를 섞어서 1차와 2차 접종을 조속히 하는 것을 권고해왔습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1차 때 접종 받은 백신과 다른 백신을 2차에 접종을 이미 받았다고 합니다.

 

국제 보건 기구 (WHO)에서 다른 종류의 백신을 섞어서 접종받는 것에 대한 연구 Data가 혼합 접종 방식에 대해 안전하다고 말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팬데믹 기간 내내 혼선을 주던 WHO가 이번에도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는 듯 합니다.

 

WHO cautions against mixing COVID-19 vaccines, even as some experts say it's safe (2분 13초)

https://youtu.be/0TKX08-knAk

 

그것도 일반적인 상식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 듯한 말을 한 것 같은데요. WHO에 따르면 아스트라 제네카를 1차에 접종받은 사람이 2차에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 받는 것은 Data가 충분하지만, mRNA라는 같은 방식으로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를 섞어서 접종 받는 것은 Data가 충분치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상식이 과학적 지식에 근거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기 때문에 WHO의 설명이 캐나다나 미국 등 백신 접종율이 높은 나라에게는 늦기도 했지만, 불안감을 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런 언급이 나온 배경은 사실 델타 바이러스 등으로 3차, 4차 booster 샷에 대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어서 향후 booster 샷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이미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계속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백신 구매를 담당했던 캐나다 연방 정부에 조달 관련 장관은 백신을 섞어서 맞는 것으로 결정한 것은 각 Province 들의 결정이었다고 연방 정부와는 상관이 없다는 취지로 언급을 하면서도 자신은 섞어서 맞았다는 말로 묘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각 Province의 의료 책임자들은 지난 전염병의 백신 접종 경험에 따라 백신을 안맞고 미루는 것 보다는 섞어서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했다고 합니다.

 

백신은 2차까지 모두 맞았는데, 뭘 우짜라꼬 아직까지 이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WHO cautions data still limited on mixing COVID-19 vaccines, but Canadian officials say it's OK

https://www.ctvnews.ca/health/coronavirus/who-cautions-data-still-limited-on-mixing-covid-19-vaccines-but-canadian-officials-say-it-s-ok-1.5506233

WHO cautions data still limited on mixing COVID-19 vaccines, but Canadian officials say it's OK

 

 

* 1차와 2차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것과 관련된 이전 글들입니다.

2021.04.24 - [뉴스/캐나다 뉴스] - 2차 접종에서 1차 접종과 다른 회사의 백신을 주는 것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2차 접종에서 1차 접종과 다른 회사의 백신을 주는 것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2021.06.24 - [뉴스/기타 주요 뉴스] - Angela Merkel 독일 수상이 백신을 섞어서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모더나) 접종 받았다고 합니다.

Angela Merkel 독일 수상이 백신을 섞어서 (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모더나) 접종 받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