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이야기) 개발 중인 화이자 치료제의 긍정적인 Test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Pfizer: PFE)

최근 CEO의 연이은 백신 홍보(??)성 인터뷰를 본 것 때문인 지, 현 시점에서 정말 필요한 치료제 개발을 좀 더디기 하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가지게 했던 화이자가 개발 중인 치료제의 Test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NPR

 

COVID에 감염된 환자 중에 천식이나 비만과 같은 고위험군 조건을 가진 2,250명을 대상으로 초기 치료 직후에 테스트 개발 중인 약과 가짜 약 (??)을 복용시켜본 결과 입원과 사망이 89%가 줄어들었다는 것인데요. 만약에 이 결과가 그대로 승인되어서 사용이 가능해지면, 이제 COVID 치료약을 약국에서 사서 집에서 복용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물론 먹는 약입니니다.

 

Pfizer confirms COVID pill's results, potency versus omicron

https://news.yahoo.com/pfizer-confirms-covid-pills-results-115125089.html

Pfizer confirms COVID pill's results, potency versus omicron

 

이런 결과는 최근 발표된 머크사의 개발약 Test의 실망스러운 결과에 이어 나온 거라 더욱 주목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2021.11.27 - [투자/기업 이야기] - (미국 주식 이야기) 머크 치료제 테스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왔습니다.

 

이번 발표가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 치료제는 백신과 달리 Omicron(오미크론)에도 동일한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변이 바이러스는 주로 Spike 단백질의 변형에서 나오는 것인데, 치료제는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가 가진 Spike 단백질을 겨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델타 같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면, 어떤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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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치료제는 머크 사의 치료제와 마찬가지로 고위험군에 속하면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진행된 테스트입니다. 참고로 저위험군에 속한 환자들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 중인데, 아직은 mixed result가 나온 상태라고 하니, 저위험군은 좀더 기다려야할 듯 합니다. 

 

미국 COVID 사망자가 8십만명이 넘어서고, 캐나다 사망자가 3만명에 육박하고, Omicron의 등장과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맞물려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어서, 더욱 관심이 가는 것 같은데요. 조금 더 일찍 나왔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과 함께 백신 승인 때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불필요한 과정은 없이 승인 과정을 빠르게 진행해줬으면 합니다.

 

미국, 캐나다, 한국 모두 병원들의 과부하가 심한 상황입니다. 이번 겨울 동안 좀만 더 잘 지나면 좋은 봄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관련 CNBC 뉴스 클립니다.

 

Pfizer's Covid drug reduced hospitalization, death risk by 89% in final results (3분 21초)

https://youtu.be/m5h-e8ag9Jw

 

 

*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임을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