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mprovement Company 홈디포 (The Home Depot)에서 10월 31일자로 끝나는 3Q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팬데믹 시작 후 급증한 DIY 수요 증가와 주택 가격 상승 등으로 CNBC Jim Cramer의 추천 테마 중 하나인 Housing 속에서 이름을 올렸던 기업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추천 아니라도, 워낙 실생활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라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2021.02.08 - [투자/투자 테마] - Jim Cramer 추천 투자 테마 15가지
하지만, DIY 수요의 경우에는 본격적으로 reopen을 하면서 그 momentum을 계속 유지할 지, reopen에 따른 타격이 있을 지가 관심거리였습니다만,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좋은 실적과 함께 나름대로의 시사점을 주는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일단 실적이 좋은게 중요하겠지만, 향후 실적을 위해서라도, 관심있는 분이라면, 시사점이 있는 경우에는 꼼꼼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Home Depot beats sales estimates as home improvement spending holds strong
https://finance.yahoo.com/news/home-depot-beats-sales-estimates-111409468.html
기사 속에 나온 실적을 보면,
Net sales가 10% 늘어나서 $36.82 billion (예상치: $35.01 billion)가 되었고, Net earnings은 20.3% 늘어서 $4.13 billion (주당 $3.92)가 되었다고 합니다.
Retail 실적 분석에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인 Same-store sales가 시장의 예상 증가율이었던 1.4%를 휠씬 웃도는 6.1%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발표된 실적 중 한가지 시사점은 팬데믹 기간 중에 급증했던 DIY 수요가 줄었다는 것이어서, 시장의 우려가 나타난 것으로 나왔습니다. 즉, 전체 Transaction 건수가 5.5%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Transaction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builder들의 수요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즉, transaction 건당 매출은 1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택근무 등으로 여유가 생겼던 아마츄어들의 집수리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집가격 상승으로 집수리의 필요성(?)과 차후 수리 비용을 매도가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고, 팬데믹으로 인해 도심 밖으로 이사 나간 밀레니엄 세대들의 소득 증가로 큰 폭의 집수리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여하튼 이런 호실적 발표로 기간의 보유 물량이 많고, 장기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Home Depot가 곧 52주 신고가를 갱신할 지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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