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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잼나게 본 영화, 동영상26

[미드추천] WACO 1993년 미국 텍사스 WACO라는 곳에서 발생한 사건을 다른 미드입니다. 미국 정부 발표에 따라 그저 광신도들의 집단 자살로 알려져있어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미드에서 생존자의 시각과 미국 정부의 시각을 어느쪽에 치우침 없이 그대로 보여줍니다. 물론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것에 생존자의 시각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사교집단의 입장에 좀더 치우졌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요. 51일간 대치하는 기간 동안의 FBI와 사교집단 내에서 벌어진 일들을 알게 현실감 있게 담았습니다. 보는 입장이나 시각에 따라 ... 결말이 슬프게, ... 또는 분노하게 만들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aco Trailer (2018) Paramount Network Mini-Series https://youtu.be/qlocXT.. 2021. 6. 7.
[영화 추천] The Guilty 덴마크 영화 하나 소개드립니다. 납치(??)되어 가면서, 긴급 구호를 위해 걸려온 전화를 받은 경찰 Call Center요원(?)과 전화 건 사람과의 통화가 거의 대부분인 영화입니다. 정말 저예산 영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근데 이 영화가 아무생각없이 사람을 빠져들게 만들고, 끝까지 보게 만들더니, 마지막 극적인 반전이 나오더군요. 독일어 좀 하시는 분들은 알아들을 만한 단어도 꽤 나옵니다. 찾아보니 주인공이 여기저기서 상도 꽤 받은 영화네요. 아무 생각없이 빠져보고 싶은 분께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2021. 6. 7.
[영화추천] 13 Hours: The Secret Soldiers of Benghazi 지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힐러리 후보를 공격할 때 엄청 이용했던 Libya, Benghazi 사태를 다룬 영화입니다.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서 리비아 주재 미대사가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입니다. 영화는 미대사의 사망까지는 주로 전반부에 다루고, 후반부에는 리비아 CIA에 파견된 6명의 Contract 군인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결국 이들도 리비아 반군의 공격을 받게 되고, 지원을 요청했으나, 끝까지 제대로된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채로 가까스로 살아남는 이야기입니다. 피아 식별이 어려운 상황과 끊임없이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공격해오는 반군들과의 야간 전투 장면이 흥미롭습니다. 날이 밝아지면서, 미군에 의해 살해된 리비아 청년들을 찾으러 나온 리비아 여성들의 절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 2021. 6. 7.
[미드추천] Ozark 개인적으로 Netflix Original 중에 명작을 뽑으라고 하면, 하나로 꼽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멕시코 마약상의 돈을 세탁하게 된 평범한 가장과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굉장히 잔인하게 전개될 수 있는 스토리를 초반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절제된 형태로 흘러가서 오히려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극중에 보여주는 연기자들의 연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주인공격인 부부 마티(Jason Bateman)과 웬디(Laura Linney)의 연기가 전체를 이끌어가지만, 조연급인 루쓰 (Julia Garner)의 연기가 눈에 띄입니다. 혹시 보시게 되면, 루쓰 (Ruth)를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Season 1을 재밌게 봤고, Season 2는 가끔 그렇듯이 재미없을 것 같아.. 2021. 6. 7.
[다큐 추천] Capitalism: A Love Story 다큐 영화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이 10년 전에 만든 영화입니다. 특유의 시너시즘이 돋보이기도 하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내용들이 2019년에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 것은 왜 일까요? 한참 진행 중인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오는 사람들이 영화 말미에 인터뷰에 등장하기도 해서, 그들의 주장들이 지난 10년 간의 미국의 현실적 상황의 진전에 얼마나 더 받아들여질 지 현실 정치와 함께 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있지는 않습니다. 유투브에서 유료로 볼 수도 있지만, 유투브에 무료로 올라와있는 것이 있길래 봤습니다. 화질이 240이라 첨에 좀 그랬는데, 영화에 빠져드니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 ^^ Capitalism A Love Story (2시간 7분 19초) https://.. 2021. 6. 5.
[다큐 추천] The China Hustle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이용한 사기를 다룬 다큐멘터리,"The China Hustle"입니다. 한국 증시에도 상장되었던 중국 회사가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어느 주식 시장이나 인간의 욕심이 깔려있고, 언제든지 사기를 치고자 하는 세력이 있고, 이를 알고도 알선해서 돈을 버는 각종 프로페셔널 서비스 펌들이 있고, 관리해야할 기관들이 묵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늘 조심하는 수 밖에 없음을 일깨워 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안타깝게도 이곳에서 만난 교민들 중에는 캐나다는 사람들이 착해서, 법이 엄해서, 공공기관이나 정부가 엄격해서 주식 시장에서 사기나 회계 부정 같은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요. 글쎄요 제가 아는 case도 있고, 대형 부정을 저지르고도 처벌 받지 .. 2021. 6. 5.
[미드추천] Homeland (Season 1-3)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 이란 혁명수비대 대장인 Qassem Soleimani을 암살했을 때 생각나서 다시 본 미드입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방문 중인 그의 일행들이 탄 차를 바그다드 공항 주위에서 폭격을 하여, 죽였습니다. 이 사람을 사실상 이란의 부통령 정도로 취급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고 통치자는 종교 지도자여서 군부에서는 최고위급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이란/이라크 전쟁과, 시리아 전쟁, ISIS 격퇴, 9/11 이후 아프칸 전쟁 등등에 깊이 관여했고, 현재 중동 판세 속의 이란의 역할을 뒤에서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있습니다. ISIS 격퇴 전까지는 미국과 친하게 지냈지만, 그 뒤로 결별하고, 이라크, 시리아 등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급격히 키운 인물이기도 합니다. 정말 테러가.. 2021. 6. 5.
[영화추천] The Big Short 최근에 다시 봐서 3번째인가 4번째 본 영화입니다. 미국 금융 위기를 촉발한 Sub prime 모기지 사태를 다른 영화입니다. Michael Lewis의 non-fiction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여러명의 유명한 배우들이 나온 영화가 실망을 안겨준 적이 많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전혀 그런 걸 못느꼈습니다. 특히 브래드 피트 연기가 저는 절제되면서도 무게감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복잡한 금융 개념 때문에 보기 꺼려할 수도 있지만, 그런 개념을 모르시더라도, 전반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는 영화인 듯 하여 강추드립니다. 저는 아마 조만간 한번 더 볼 듯 합니다.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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