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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잼나게 본 영화, 동영상

[영화추천] 범죄도시2

by 매뉴남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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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1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윤계상과 마동석의 연기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몇몇 장면들에서는 지나치게 잔인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유투브에서 우연히 무료로 봤던 것 같습니디.

 

 

오늘 보니 500백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사실 1편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는데, 2편을 15세 이상 관람가로 바꾼 것도 관객이 더 많이 들어오게 하는 효과도 있어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코로나로 극장가기 꺼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단기간에 500백만은 대단한 기록인 것 같습니다.  

 

사실 히트친 영화가 1편보다 2편이 재밌기는 힘들다는 것을 많이 경험해봐서, 보는 것을 꺼렸지만, 오랫만에 한국 온 김에 영화관 가서 영화보자는 강력한 요청에 따라 마지 못해(?) 갔습니다.

 

우선 영화보다도 메가박스 영화관 직원분들의 친절함이 정말 극강이였습니다. 영화보기 전에 친절함에서 이미 감동을 받았습니다. 극장 좌석도 좋고, 깔끔하고 ... 역시 요즘 한국이 못하는게 도대체 뭔가라는 의문까지 들었습니다.

 

여하튼 영화는 1편 만큼은 아니었지만, 꽤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유투브로 작은 노트북 화면에서 보는 것에 비해 큰 화면과 사운드의 영향도 컸던 것도 재미있게 보는데 한몫한 것 같습니다.

 

오늘보니 영화 속에 나왔던 남문철 이라는 분이 대장암으로 사망했다는 기사도 나왔네요.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일당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들을 베트남까지 보내는 아빠 역할로 나온 배우였습니다.

 

故 남문철, 영화 '범죄도시2' 어떤 역할? "마동석도 추모"

http://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829782

 

故 남문철, 영화 '범죄도시2' 어떤 역할? "마동석도 추모" - 데일리한국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2\'의 故 남문철에게 공을 골렸다.27일 마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영화 \'범죄도시2\'가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게재

daily.hankooki.com

 

1편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사실 조선족 동포들을 폭력적인 이미지로 활용하는 부분이었는데, 이는 2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동남아 몇몇 국가들에도 그런 이미지를 부각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물론 나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가 할리우드 영화에서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적 이미지를 씌우는 것을 비난하는 것을 염두에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수많은 상영관을 가진 메가박스에 1개의 상영관에서 조국 전장관 관련 영화인 "그대가 조국"을 하고 나머지 모든 상영관에서 범죄도시2를 상영하고 있는 것도 재밌어 보였습니다. 거의 15분이나 30분 간격으로 영화가 계속되는 셈이었습니다.

 

마동석의 연기가 유투브에서 볼때보다는 다소 어색해보이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액션 측면에서는 그대로이니, 마동석의 액션 연기를 저같은 사람에게는 추천드릴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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