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넘기면서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요. 여전히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JPMorgan의 global foreign exchange 전략가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FED의 금리인상 시작 이후 1-2개월 후에 미 달러가 Peak를 쳤으며, 앞으로 몇달 정도 남았기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 2-3%정도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Dollar Peak Is Not Here Yet, JPMorgan's Hui Says (4분 48초)
미국 동부 시각 밤 9시 58분 현재 달러 인덱스 수준이 97.16 정도되니 2-3% 상승이라고 하면, 99.10에서 최대 100.07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셈입니다.
참고로 달러 인덱스인 COVID 직전에 거의 100선까지 갔다가, COVID로 순간적으로 95선까지 급하게 밀렸다가, 104수준까지 급등한 후 바로 다시 100수준으로 내려왔다가, 본격적인 FED의 금리 인하와 QE가 시작되면서 89선까지 밀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100선까지 간다고 하는 것은 결국 COVID 직전 수준까지 회복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 듯 합니다.
참고로 JPMorgan의 global foreign exchange 전략가의 전망을 이용해서 원화와 달러 환율을 추정해보면, 현재 1,211.50이니, 달러 요인만 그대로 적용해본다면, 1235.73-1247.85 정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다른 화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JPMorgan의 global foreign exchange 전략가는 중앙은행이 상대적으로 긴축 액션이 느린 곳의 화폐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하면서 EURO화 약세 전망을 예로 들었습니다.
또 한가지 재밌는 것은 유가 급등에 따라 유가에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들의 통화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유가가 다른 요인이 아니라, 만약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같은 지정학적인 원인에 인한 일시적인 공급 차질로 급등할 때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그런 통화들이 크게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이 내용은 캐나다 환율에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 참고로 환율 관련 최근 게시글입니다.
2022.01.28 - [투자/환율] - 미 달러 인덱스가 97을 넘기고, 캐나다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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