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무속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심지어 김건희씨가 무속인의 신딸이라는 의혹까지 민주당 선대위의 미디어특보단장인 최민희 전의원에 의해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김건희 둘러싼 '무속 논란'...이번엔 '신딸' 의혹?
김건희 둘러싼 '무속 논란'...이번엔 '신딸' 의혹?
■ 진행 : 김선영·김대근 앵커 ■ 출연 : 추은호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민희 / 전 더불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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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혹이 제기된 이유는 김건희씨와 친분이 있다고 하는 건진법사의 "건"자와 김건희씨 이름의 "건"자가 같다는 것입니다. 김건희씨가 개명을 하면서 구지 그 글자를 썼다는 것인데요. 이는 한 유투브 방송에서 의혹을 제기한 것을 그대로 최민희 전의원이 전하는 형식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검증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무속 논란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윤호중 원내대표가 김건희씨를 샤머니스트라고 부르면서, 샤머니스트가 영부인이 되서야 되겠느냐고 했다는 것입니다. 초선 의원도 아니고, 원내대표까지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좀 믿기지 않고, 더불어 민주당을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습니다.
뉴스 분석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무속논란을 계속 제기하는 배경에는 이런 내용의 의혹 제기가 보수적인 기독교층 그리고 중도층 중에 작용하기 때문이고, 무속논란을 제기할 수록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내가 하면 검증, 남이 하면 네가티브라는 인식을 주고, 더불어 민주당 내에서도 과한 공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사실 후보자의 배우자에 집중되는 공격이 후보자 당사자에게는 검증할 것이 오죽하면 없어서 그럴까 하는 반감도 살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검증을 후보자 본인에게 집중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이번 선거 기간에는 양당 모두 하도 가족 뒷조사를 많이 해서 그런 지, 많은 정치인들이 연예부 기자로 전향한 듯 해서 씁쓸하기만 합니다.
이런 면에서는 가족 문제나 본인의 도덕성이나 자격에 의혹이 거의 없는 안철수 후보에 지지자들이 몰린 만도 한데, 지지율이 올라가다가 정체하는 것을 보면, 또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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