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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미국뉴스

오미크론 (Omicron)으로 완전 접종 (fully vaccinated)에 부스터샷(booster)을 포함할 지 검토된다고 합니다.

by 매뉴남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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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의 발생이 보고된 뒤로 기존의 백신이 효과가 있는 지에 대한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의 백신 업체들은 오미크론 예방을 위한 신규 백신 개발에 시간이 걸릴 거라는 이야기를 앞다퉈했기도 했습니다.

 

처음 접했던 뉴스는 아마도 오미크론의 변이 형태가 Spike가 크게 증가한 형태여서 기존의 백신으로는 예방이 안된다고 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부스터 샷이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는 나왔습니다. 물론 기존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도 감안된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ww.kwwl.com

 

화이자 CEO가 백신을 두번 접종 받는 것보다는 세번 접종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확한 그의 말에 따르면 기존에 2번 접종 받는 것과 오미크론 변이 예방을 위한 것으로는 3번 접종 받는 것이 같은 수준의 예방 효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백신이 아니라 기존 백신을 한번 더 맞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즉, 기존의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오미크론까지를 염두에 둔다면, 지금까지의 완전 접종(fully vaccinated)의 기준인 2차례 접종이 부스터샷을 포함한 3차례 접종으로 바뀌는 것이 논리적인 셈이 됩니다.

 

Dr. Fauci도 이제는 "완전 접종(fully vaccinated)의 기준을 변경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할 시점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Dr. Fauci는 조만간 오미크론이 미국 COVID 감염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이번 크리스마스 계획을 오미크론 때문에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봐서는 오미크론이 증상면에서는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닐 거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과연 Vaccine mandate에 부스터 샷까지 포함해야하는 것일까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Definition of fully-vaccinated likely to include booster (2분 58초)

https://youtu.be/UPmSSXN-WOI

 

참고로, 캐나다에서도 관련 부처 장관이 질의 응답 과정에서 부스터 샷을 Vaccine mandate에 포함되는 것이 "almost certain"하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지난 번에 vaccine mandate를 결정할 때처럼 여론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과학에 근거한다고 하면, 지금 한창 백신 접종 중인 어린이들에게도 vaccine mandate를 적용해야하겠지만, 아직 미루는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백신의 효과를 믿고, 맞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실제 완전 접종 마쳤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강하게 권하고 있지만, "의무화"하는 것까지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특히, 그것을 이유로 직장에 못 나오게 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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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소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계속 백신을 맞을 생각이기 때문에, 빨리 부스터샷을 맞은 후에 내년 상반기에 오미크론 예방에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면 또 접종을 받아야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때까지 몇달 기다려야할까요. 오미크론에 걸려도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환자를 직접 치료한 의사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고, 특히 2번 접종받은 사람은 더더욱 그렇다고 하기도 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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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에서 더 급한 것은 치료제인 것 같고, 승인 심사 등에 이미 들어간 것으로 아는데, 각국 정부나 제약사에서 치료제 보다는 백신에 아직도 방점을 훨씬 크게 두는 느낌이어서 다분히 상업적인 의도가 있을 지 모른다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구요.

 

2021.11.27 - [투자/기업 이야기] - (미국 주식 이야기) 머크 치료제 테스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왔습니다.

 

그 와중에 백신의 유효 기간 등을 이야기하면서 4차 접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을 넘어 매년 몇차례씩의 주기적인 접종 필요 이야기까지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번 백신 개발에 소요된 시간을 감안하면, 백신의 효과성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지만, 충분한 기간을 통한 부작용과 백신의 유효 기간은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보기 힘든 것은 사실일 것 같은데요. 유효기간에 대한 확신이 없다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여하튼, 일단 부스터 샷을 맞을 지 ... 좀더 기다렸다가 오미크론 백신이 나오면 맞을 지 고민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Vaccine mandate에 포함되어버리면, 한국 방문이라도 하려면 고민도 못해보고 백신이 나오는 대로 모두 맞아야할 것 같은 예감도 듭니다. ㅠㅠ

 

- 백신 의무화 관련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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