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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섹터 이야기

바이든의 증세와 그린 정책 등과 경제 침체 환경이 오히려 Utility Sector에 긍정적일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by 매뉴남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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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전의 TSX 시황 관련 글 말미에 Utilities 섹터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언급했던 장기 국채 수익률 이외에 다른 관점에서 섹터 전망을 긍정적으로 하는 기사가 CNN Business 사이트에 나왔습니다. 

 

시작은 바이든 당선인의 증세가 Utility Sector에 호재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가 시행했던 감세정책을 다시 되돌리겠다고 공언을 해온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다시 세율이 올라갈 수 있는데, Utility 회사들은 법적으로 증세부분은 가격 인상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호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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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의 캐나다에 대한 시사점은 "글쎄요"입니다. 미국은 사실 이번 정권 교체가 우파에서 좌파로 가는 것이고 이는 증세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지만, 캐나다는 이미 좌파 정부이고, 더 좌로 가려면 최소 NDP가 집권해야한데 그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보여서 큰 해당은 없을 듯 합니다. 다만, 미국에 Utility 시설들을 보유하고, 미국 가정이나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캐나다 회사가 많고 아예 본격적으로 미국 Utility 회사들을 인수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참고가 가능할 듯 합니다. 

 

A Biden tax hike could give utility stocks a boost

https://www.cnn.com/2020/11/20/investing/utility-stocks-biden-taxes-yield/index.html

 

A Biden tax hike could give utility stocks a boost

Utilities aren't typically the most exciting companies on Wall Street. But if President-elect Joe Biden is eventually able to reverse some of President Trump's tax cuts, it could prove a big win for investors in power and water companies.

www.cnn.com

세금 관련한 호재 이외에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는 중앙은행의 이자율 정책이 자금 조달의 중요성이 큰 Utility 업체들에게는 장기적인 호재일 수 밖에는 없겠지요. 실제 낮은 이자율 대출로 갈아탔다는 공시를 가끔씩 보곤 합니다. 어차피 현금을 창출해서 부채의 이자나 원금을 갚거나, M&A를 하거나,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거나 하는 일을 주로 하기 때문에 이자율이 낮다는 것인 배당 여력이나 인수합병 여력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밖에 없겠네요.

 

또한 저금리는 투자자들에게 비교적 고배당을 지속적으로 주는 Utility sector의 투자 매력을 높여주기도 하지요. 

 

사실 고배당을 주다가 주가가 폭락하고, 배당도 크게 줄이거나 없애버린 에너지 기업이나, 부동산 REIT 들이 이번 COVID 사태로 꽤 있지만, Utility sector에서는 그 정도가 많이 약했었던 것 같습니다. 혹자는 그래서 재미가 없는 섹터라고 하지만, 주식을 하는데 재미보다는 돈을 안 잃고, 돈은 더 벌어야겠지요.^^

 

그 이외에 추가적인 Utility Sector의 기회로는 Renewable 또는 Green Energy로의 전환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물론 Renewable 또는 Green Energy를 Base로 하는 Utility 기업들의 주가들이 최고치를 이미 갱신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도 잘 찾아보면 숨은 진주가 있다는 것인데요. 2030년에 전세계 약 9%의 전력 생산을 담당한다는 석탄이 캐나다에서는 전력 생산에서 Out 되기 때문에 거기에서 전환되어지는 기업들은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Carbon Capture 기술이 고도로 발달되면, 석탄도 Blue Hydrogen 생산에 가격 효율성면에서 탁월한 자원이 될 수 있기도 하니, 그쪽 자산과 채굴 노하우 그리고 수송 인프라를 잘 갖춘 기업들도 큰 기대는 말고 가끔씩 뉴스 flow나 주가 움직임 등을 봐두시면 뜻밖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이래저래 Digital 세상이니 전기차니 해서 에너지 소비량은 급증하고, 역사적으로 산업 혁명이 일어날 때 마다 수반되었던 핵심 에너지의 교체라는 측면에서 Utility Sector의 변화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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