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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섹터 이야기

오랫만에 캐나다 Oil Sands가 미국 Shale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by 매뉴남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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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끊임없이 냉대받던 Oil Sands가 안정적인 Cash Flow 창출능력을 인정 받고, 경쟁유인 멕시코의 Heavy Oil 생산의 급감이 예상되는 것 등에 힘입어서 Wall Street에서 미국 Shale 보다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Cash Flow 측면에서 보면, Oil Sands의 상위 8개 업체가 이번 Q3에 창출한 Cash Flow가 $1.4billion 인데 반해, 미국 Shale 상위 8개 업체는 겨우 $163.7million 창출하는데 그쳤다고 하니, 그 차이가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사실 Shale은 Oil Sands에 비하면 declining rate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서 투자를 해야하는 특성이 있어서 유가가 낮고, 빠른 회전을 못할 경우에는 Cash Flow 창출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요즘처럼 화석 연료에 대한 자금 조달이 어려울 때는 Shale은 더더욱 Cash Flow를 만들어 내기가 힘들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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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오랫동안 성장위주의 자금관리로 Cash Flow가 발생하면, 주주들에게 배분하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capacity를 늘리는데 집중했었기 때문에 그동안 참아왔던 주주들이 작년부터 배당을 요구하고 나섰던 것도 Shale 업체들의 자금 사정을 더욱 힘들게 만든 상황이 된 것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최근까지 캐나다가 트뤼도 정권에서 석유 산업이 홀대를 받아왔던 것 처럼, 미국도 환경을 우선시하는 바이든의 당선으로 석유 산업에 대한 규제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캐나다가 겪었던 것과 유사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Shale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진 것도 Wall Street 등에서 Oil Sands에 더 우호적으로 되어가는 이유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캐나다는 말 많았던 Pipeline 들이 하나씩 건설이되면서 조만간 3개의 신규 또는 연장된 Pipeline으로 Oil Sands 에서 생산한 oil을 수송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문제가 되었던 WTI와 WCS 의 가격 GAP을 줄여나가거나, 적어도 GAP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유리한 국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Bloomberg 관련 뉴스 링크입니다.

 

Oil sands win favour on Wall Street after years in shale's shadow

https://www.bnnbloomberg.ca/oil-sands-win-favour-on-wall-street-after-years-in-shale-s-shadow-1.1536130

 

Oil sands win favour on Wall Street after years in shale's shadow - BNN Bloomberg

After years in the shadow of the U.S. shale boom, the Canadian oil sands are emerging from 2020’s historic market crash with a slew of upbeat outlooks from Wall Street equity analysts.

www.bnnbloomber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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