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캐나다 여행 시에 지금까지 적용되었던 COVID 관련 규제가 해제됩니다.
즉, 캐나다 입국 시에 ArriveCAN이라는 앱을 통해 제출했던 개인 의료 정보제출 의무가 없어지고, 백신 접종 확인서 제출 의무도 없어지고, 사전 또는 도착 시의 코로나 검사도 없어지고, COVID 관련 격리도 없어지며, 여행 시 이용하는 비행기나 열차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어집니다.
캐나다 연방 정부의 이런 조치는 다른 서방 국가들에 비하면 상당히 늦게 이뤄지는 편입니다.
일본, 홍콩 등도 모두 규제 없이 여행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이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때문에 여행하기 어렵거나 불편했던 점은 거의 없어져가는 듯 합니다.
사실 겨울이 오면서 COVID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일본 같은 경우에는 엔화 약세에 따른 엔저 효과를 누리기 위해 관광업을 살려야한다는 총리의 발언도 있었을 만큼 이번 규제 해제에 적극적인 것 같습니다.
캐나다는 그동안 COVID 규제 특히 미국과 국경을 오가는 운송업자들에 대한 규제로 정부와 운송업자들 사이에 마찰이 있었고, 그에 따른 대규모 시위도 있었습니다.
항공업계도 ArriveCAN 사용 의무 해제를 오랫동안 요구해왔었는데요. 이런 COVID 규제로 정치적인 혜택을 입었다고 하는 현 정부에서 지금까지 업계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지만, 드디어 해제가 되게 생겼습니다.
그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는지, Air Canada가 좋지 않은 시장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하튼 늦게 나마 COVID 규제가 풀렸으니,이제 맘껏 캐나다 안밖으로 편하게 여행 다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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