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부터 육로로 통과하는 미국 국경이 백신 완전접종자들에 한해 개방될 것 같다는 글을 오늘 올렸습니다.
2021.10.15 - [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 11월 8일부터 미국으로 육로 여행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위 글의 마지막에 백신 1차 접종과 2차 접종에서 다른 백신을 접종받은 혼합 접종자들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에서 받아들일 지 대한 결정이 아직 안났다고 했었는데, 그와 관련한 결과가 보도되었습니다.
U.S. says it will permit entry of Canadian travellers with mixed vaccine doses
결론은 미국에서 혼합 백신 접종자들도 국경 통과 시에 완전 접종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미국은 백신을 혼합해서 접종 받는 것을 권장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물론 다른 나라와는 달리 워낙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서 그런 필요 자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WHO에서도 백신을 혼합 접종하는 것에 대해서 경고를 보낸 적이 있지만, 백신 수급이 원할하지 않은 상태에서 백신 접종율을 급히 끌어올리려던 캐나다와 같은 국가에서는 백신 혼합을 추진할 수 밖에 없었고, 캐나다는 퀘벡을 시작으로 백신 혼합 접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캐나다는 연방 정부에서는 백신 구매만 담당하고 백신 접종 자체는 개별 Province 별로 했었습니다.
2021.07.13 - [뉴스 & 영어/기타 주요 뉴스] - 국제 보건 기구 (WHO)에서 백신을 섞어서 접종하는 것에 대한 Data가 제한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거기에 단일 종류의 접종보다 혼합 접종이 더 효과가 크다는 이야기까지도 나왔습니다. 참고로 혼합 접종은 viral vector vaccines (예. AstraZeneca)와 mRNA vaccines (예. Pfizer, Moderna)을 1차와 2차에 섞어서 접종 받거나, mRNA 백신을 다른 제조사 (예. Pfizer, Moderna) 것 들로 섞어서 접종 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캐나다는 총리를 포함해서 4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혼합접종을 받은 상황입니다. 전체 인구 기준으로 완전 접종율이 72.26%인데, 인구가 약 37,000,000이니, 총 완전 접종자는 약 26,736,200인 셈입니다. 즉, 완전 접종자 중에 약 15%가 혼합 접종자인 것이니 상당히 많은 비율이기 때문에 캐나다로서는 미국에서 혼합 접종자를 완전 접종자로 인정해주느냐 마냐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혼합 접종으로 완전 접종을 받으신 분들도 안심하셔도 될 듯 합니다. 미국에서도 인정했으니 다른 나라들에서도 인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 같기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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