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remex라는 회사가 워낙 작은 회사라 최근의 거대한 e-commerce 시장에서 보잘 것 없긴 하지만, CI Financial 처럼 나름 스토리를 써 나가지고 있는 회사의 뉴스라 한번 소개해봅니다.
캐나다에 우체국을 가보셨거나, 편지를 보내보신 분이거나, 세금 신고 등을 하면서 봉투를 써보신 분은 Supremex logo를 보셨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캐나다에서 봉투 제조 회사 중 최고 회사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그 봉투 시장이 워낙 쪼그라들어서 별 볼품 없기도 하지만요.
회사도 그런 상황을 잘 아는지라 아직은 수익이 좀 나고 있을 때, e-commerce 시장의 packaging player되려고 몇년 전부터 그쪽으로 domain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방향성은 잘 잡은 듯 한데, 실적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사업 자체가 커지지를 않았고, 거래하던 거래처가 끊기기 까지 했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작년에는 COVID에 타격을 받더니, 배당도 전액 삭감해버렸습니다. 사업의 방향은 잘 잡았는데, 왜 그럴까 하고, 궁금해서 conference call script를 찾아보니, 경영진이 직접적으로 말은 안하지만, 신규 사업에 대한 영업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 뒤로 영업력 보강에 대한 소식도 없고 그래서 잊고 있었는데, 어제 미국 인디애나 print & folding carton packaging을 하는 회사인 Vista Graphic Communications, LLC를 인수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Vista Graphic Communications, LLC라는 회사의 영업력이 얼마나 되는지 까지는 파악하기 힘든데요. 일단, 회사 자체의 transformation 전략으로 설정한 것을 위한 자원배치를 하는 것으로 보이니, 관심을 두고 볼 생각입니다.
이 글이 투자 추천 글이 아니기도 하지만, 시총이 6천만불대 정도 밖에 안되는 회사이니, 유동성이 많이 떨어지니, 투자에는 신중을 기하기 바랍니다. 영업력 이외의 다른 이슈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도 순전히 스터디를 위한 글임을 강조드립니다.
Supremex Announces Expansion into US Packaging Market to Support E-Commerce Packaging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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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고,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이란 점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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