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 양국 외교 장관 간의 회담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마지막 회담이 될 지도 모른다는 말도 많았었는데요. 그 회담에서 러시아가 미국과 서방측에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거부할 것과 구소련 동유럽 국가에 배치되어 있는 미사일들이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하니 철수하라는 것을 핵심 요구 사항으로 한 편지를 전달했고, 미국은 이번 주 수요일 즉 오늘까지 서면으로 답을 주겠다고 했었습니다.
약속대로 오늘 미국은 러시아에 답변을 담은 서신을 주었다고 합니다.
관련 ABC 뉴스 클립입니다.
US ambassador delivers written response to Russia's demand (2분 38초)
관련 연합 뉴스 기사입니다.
미, 러에 뭘 제안했나…동유럽 기지사찰·군사작전 제한 등 추정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2944915
서신을 준비하는 일주일 동안 NATO 회원국들은 군사적인 준비를 했고, 병력 파병에는 소극적이었던 미국을 설득한 것인 지 미국도 8천여명의 미군들에게 출동 준비를 하도록 했다는 뉴스가 나왔었습니다.
2022.01.19 - [뉴스 & 영어/미국뉴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백악관이 경고했습니다.
외교적인 해법 준비와 함께 러시아가 다른 길을 선택한다면 무력으로도 대응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지요.
러시아도 물론 지난 한주 동안 군사적인 행동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중국과 함께 실시한 합동 훈련이 클라이맥스였던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 미국의 답신 속에 담겨져 있는 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러시아 외무 관료가 답신 내용을 러시아가 수용할 수는 없다고 밝힌 바를 보면, 미국이 러시아가 바라는 답은 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푸틴의 선택에 남은 것이겠네요.
푸틴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전 세계가 한번 요동 칠 듯 한 우려가 듭니다...
2022.01.21 - [투자/Commodities]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유가가 $100 갈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코스트코를 안갔더니 푸틴 먹어본 지도 오래되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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