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로 인한 입원 환자가 2,700여명이 되고, ICU 환자도 875명으로 900명에 육박하면서 온주 정부에서 또다른 비상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일부 조건이 있긴 하지만, 결론은 환자 동의 없이 필요한 경우에는 만성 질환 노인 환자를 병원에서 Long-term care로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미 현재 환자 동의 없이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한 조치로 수백명이 GTA 지역의 병원에서 외부 지역으로 앰브런스 헬기로 이동을 했고, 온주 내 6개의 임시 Field 병원들이 지어져서 수백명의 긴급 환자를 수용할 수있도록 한 이후에 취해진 조치입니다.
퇴원을 이미 해서 Long-term care로 옮겼어야하지만, 본인 거부로 병원에 계속 계셨던 노인분들 중에 옮겨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상황이 이렇게 까지 온 것은 참 안타깝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거기에 겨우 안정을 좀 찾아가고는 있지만, 계속 감염자가 드문드문 이라도 나오고 있는 Long-term care의 가중되는 부담 또한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본인 의사에 반해서 이송되는 가족들의 심정이 아프겠지만, 의료진들의 판단에 대한 믿음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협조하지 않는다면, 현장에서 굉장한 혼란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한편으로 듭니다.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병원이든 Long-term care 든 호흡기를 통한 감염병에는 "공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할텐데요. 지금하고 있는 일들이 사실 1차 wave 때 이미 했어야하는 일들이지만, Long-term care가 다급할 때는 별다른 조치를 안취하다가 병원이 다급해지니 이렇게 움직이네요. ㅠㅠ
여하튼 지금이라도 이렇게 조치를 취하고, 노력하는 정부와 함께 빨리 극복해나가기를 바래봅니다.
Ontario to move patients from hospitals to long-term care without their consent due to COVID-19 third wave
'뉴스 & 영어 > 캐나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캘거리가 인구 감안한 신규 확진자 수가 인도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0) | 2021.05.01 |
---|---|
다음 주 5월 3일부터 미국에서 제조된 화이자 백신이 캐나다로 공급됩니다. (0) | 2021.05.01 |
주정부 차원의 Paid sick-leave에 대한 요구와 정치적인 공방이 뜨겁습니다. (0) | 2021.04.29 |
토론토 부시장님이 온주 정부에 골프장 영업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0) | 2021.04.29 |
학비 대출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0) | 2021.04.28 |
Reopening을 위해 필요한 백신 접종율 기준이 제시되었습니다. (0) | 2021.04.28 |
지난 1월에 사망한 갓난 아기 (infant)의 사인이 COVID였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0) | 2021.04.27 |
(캐나다 달러 환율) 캐나다 달러가 미달러 대비최근 6주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0) | 2021.04.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