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인텔 (Intel: INTC)이 수익 악화 전망으로 폭락했습니다.

인텔이 Gross Margin의 계속된 악화의 영향으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사실 Inte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포함된 업체 중에 TSMC와 함께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 중인 회사였습니다.

 

실적을 발표하면서, 애널리스트들과 숫자를 놓고 경영진이 계속 다투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Gross Profit에 대한 수치를 놓고 첨예하게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Intel Tumbles as Investments Weigh on Profit Forecast

https://finance.yahoo.com/news/intel-gives-weak-profit-forecast-214755544.html

Intel Tumbles as Investments Weigh on Profit Forecast

 

역사적으로 경쟁이 굉장히 심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인텔은 60% 정도의 gross margin을 달성해왔었는데요. 새로 취임한 CEO의 공격적인 투자로 비용이 급증해서 그 폭이 대폭 줄어서 나타나고 있는데, CEO와 CFO는 결국 60%를 회복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애널리스트들은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블룸버그가 보여준 인텔의 Gross Margin 추이입니다. 

 

 

2018년 이후에 잠시 올라온 적은 있지만 대체로 하락세이고, 이번 CEO가 취임한 1년 전부터는 계속 하락해서 60%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지금까지 효자노릇을 했던 Data Center Chip 같은 경우에 주요 고객인 Amazon과 Microsoft 등에서 자체 chip을 제작하면서, 주문량을 5% 정도씩 줄일 걸로 예상되다 보니 시장에서는 Intel에 대해서 좋게 보지 않는 듯 합니다.

 

하지만, Intel이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미국 내에 반도체 산업 구축 등과 맞춰서 오하이오 등지에 $20billion을 들여서 공장을 신축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서 결과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른 듯 합니다.

 

CEO와 CFO 모두 언젠가는 애널리스트들도 인텔이 가지고 가는 방향성에 대해 동의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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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난 4분기 매출은 2.6% 상승한 $20.5 billion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였으나, Gross margin이 55.4%로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애널리스트들은 그보다도 낮은 53.6%를 예상했었다고 합니다. EPS는 $1.09로 예상치였던 90 cents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번 분기 매출은 회사는 $18.3 billion를 예상하고 있고 애널리스트들은 $17.7 billion을 전망하고 있어서 확실히 애널리스트들이 회사보다는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듯 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위에서 언급했던 Data-center chip 고객들의 주문량 축소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한때 인텔은 이 분야의 시장 점유율일 99%였다고 합니다. ㅠㅠ

 

여하튼 팬데믹이 지나가면서 그동안 폭발했던 PC 수요가 줄고, 노트북 등 mobile 쪽이 더 커져가고, 고객들이 자체 chip을 제조하는 곳들이 나오는 가운데, 1년 전에 Join한 CEO의 도전이 Intel을 어떻게 변화시킬 지 두고 보면서 투자에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인텔 오하이오 공장 건설 관련 Yahoo Finance News Clip도 올립니다.

 

Why Intel chose central Ohio for $20 billion semiconductor investment (6분 20초)

https://youtu.be/KWxraT02iOg

 

*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임을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