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맥도날드 (McDonald's: MCD)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가 지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시장의 기대치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online sales가 급증하고 동일 매장 기준 성장이 높게 나오는 등 나름 선전한 모습이었습니다.

 

• 매출: $6.01 billion (예상치 $6.02 billion)
• 수정 후 EPS: $2.23 (예상치 $2.33)
• 동일 매장 매출 (U.S. 기준): 7.5% (예상치 6.58%)

 

시장 기대치를 못 미쳤다고는 하나, 보다시피 거의 맞춘 수준이고, 프렌차이즈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인 동일 매장 매출은 상당폭의 개선을 달성했습니다.

 

McDonald's Q4 earnings miss estimates, but digital sales soar

https://finance.yahoo.com/news/mc-donalds-q-4-earnings-122112879.html

McDonald's Q4 earnings miss estimates, but digital sales soar

 

하지만, 워낙 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시장이었다 보니, 이 정도의 실적에는 만족 못하는 듯 합니다. ㅠㅠ

 

실적도 실적이지만, 무엇보다 맥도날드가 추진해왔던 New Growth 전략이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실행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실적 보고에서의 중요한 시사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맥도날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은 "3D 전략"으로 Digital, Delivery, Drive-thru 중심의 성장인데요.

 

Digital은 주로 온라인 주문인데, 맥도날드의 상위 6개 시장에서 이미 매출의 25% 이상이 온라인 매출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는 Mobile App 중심으로 시작된 MyMcDonald’s Rewards program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달성이 가능했고, 팬데믹 기간 중에 매장 방문을 꺼려하는 고객들의 증가와 Delivery App 업체의 증가로 인해 Delivery 매출이 증가하고, Drive-thru 매출도 급증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한국의 BTS 메뉴로 유명했듯이 일정 기간 동안에 유명인의 이름을 걸고 출시한 메뉴들이 성공을 꾸준히 하고 있어서 또 하나의 매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하는데요. BTS 이외에도 Mariah Carey나 Travis Scott 메뉴 등도 출시를 해서 성공적이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ㅠㅠ

 

 

또한 McRib과 미국 전역에 돌풍을 가지고 왔던 크리스피 chicken sandwich 등의 매출도 크게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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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외의 해외 지역의 매출은 사실상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미국 이상의 매출 상승률인 두자리수 성장을 달성했다고 하고, 팬데믹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매장 오픈 수가 기존 매장의 폐쇄 수를 능가했다고 하니, 맥도날드의 성장은 꾸준히 되고 있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맥도날드 관련 글을 쓰다보니, 최근에 버거킹만 가서 오랫만에 빅맥 먹으러 한번 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까지는 빅도날드 햄버거가 정식 meal이라기 보다는 밥먹고 후식 먹는다는 기분으로 먹었던 것 같은데요. 종로 맥도날드에서 밀크 쉐이크에 햄버거 놓고 한참 이야기하고 놀았던 기억이 ...^^

 

관련 CNBC 뉴스 클립입니다.

 

McDonald's earnings miss estimates following rise in expenses (2분 15초)

https://youtu.be/hPFXManOCVo

 

*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임을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