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이 마감된 이후에 애플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사점이 많은 발표였던 것 같습니다.
Apple revenue misses expectations amid chip shortage
https://finance.yahoo.com/news/apple-q4-earnings-2021-171323043.html
Revenue는 시장 예상치를 약간 miss했고, EPS는 부합한 정도의 실적입니다.
- Revenue: $83.36 billion (예상치 $84.68 billion)
- Earnings per share: $1.24 (예상치 $1.24)
이번 분기 매출 실적이 다소 낮게 나오긴 했지만, 작년 대비로 하면 29%나 상승한 결과여서 우려할 정도는 당연히 아닌 듯 합니다. 특히나, Chip 부족문제가 계속 제기되어 왔던 상황이라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참고로, 10월 초에 Chip 부족 문제로 iPhone 13의 생산을 1천만대나 줄이기로 했었기 때문에 이 정도의 결과라면 선방했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제품 및 서비스별 매출 실적입니다.
- iPhone revenue: $38.87 billion (예상치 $41.60 billion)
- Mac Revenue: $9.18 billion (예상치 $9.30 billion)
- iPad Revenue: $8.25 billion (예상치 $7.16 billion)
- Services revenue: $18.28 billion (예상치 $17.57 billion)
- Wearables revenue: $8.79 billion (예상치 $9.27 billion)
특히, iPhone, MacBook, Wearables 등의 매출이 줄었지만, Services 매출이 잘 버텨주고 있고, iPad도 나름 선방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차피 iPhone과 MacBook의 수요는 없어진 것이 아니고, 이연된 것일 뿐이기 때문에 지금 제기되고 있는 supply chain 문제가 해결되는 기간 중에 마진율이 높은 Services 매출 등에서 어느 정도 버텨주면 EPS는 큰 타격이 없을 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Apple 제품 생산에 차질을 주는 chip 부족 사태의 추이는 계속 지켜봐야하고, 수송 이슈에 따른 비용 상승도 지켜봐야겠지만요.
어제 실적 발표 직후에 비슷한 관점을 이야기하는 Jim Cramer의 어제 방송 클립 첨부드립니다. (아마존 실적 발표에 대한 의견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Jim Cramer: Amazon and Apple's problems in their latest quarters are likely temporary (2분 45초)
*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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