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Commodities

(금투자) 금값이 10배 오를거라는 논리 중의 하나 ... (ft. Luke Gromen)

by 매뉴남 2023. 10. 24.
반응형

메인 미디어는 아니지만, 유투브 등에서 유명한 Luke Gromen이 CNBC 메인 패널 중의 한명(Guy Adami)과 2008년 금융 위기에서 엄청난 수익을 거둔 사람(Danny Moses)이 진행하는 PodCast에 나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참고로 Luke Gromen은 매크로 분석으로 유명세를 탄 사람입니다.

 

그의 말이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지만, 그가 말하는 논리는 한번쯤 들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그가 전망을 하면서 말하는 숫자 자체에 너무 집착하기 보다는 논리에 집중해서 들어보자는 것입니다.

 

그는 미국이 엄청난 부채를 지고 있고, 향후 엄청난 규모의 국채 발행이 계속 이어져야 하지만, 그를 소화해줄 만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연준이 매수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결국 QT를 포기하고, QE로 가는 것이니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고, 만약 연준마저 매수하지 않는다면 Credit Risk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의 방법은 재무부가 연준에 담보형태로 있는 금 가격을 재평가하면서 급등시켜서 미국 부채의 일정 부분을 담보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재무 장관의 결정으로 가능하도록 매뉴얼에 규정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사실 처음 듣는 논리는 아니고, 이미 작년에 유럽의 중앙은행장이 주장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네덜란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8천톤 이상의 금에 대한 가격을 현 시장 가격으로 재설정해야한다는 이야기는 가끔씩 나오긴 했으니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최근에 급격한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 계획과 맞물려서 생각해보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Luke Gromen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 부채를 감안할 때 온스당 $20,000까지로 재설정해야한다는 것인데요.

 

황당한 주장일 수는 있지만, 이런 금 가치 재평가 행위가 닉슨의 일방적인 금태환 포기 선언과 비교한다면 그리 황당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더구나 미국이 이렇게 하면 금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우방국들도 쌍수를 들고 환영하면서 따라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는 것이니, 금을 상당량 보유하고 있는 우방국들이 반대할 이유는 없겠지요.

 

다만, 미국이 적으로 간주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양의 금을 생각하면 중국과 러시아가 엄청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금 가치 재평가를 결정한다고 해도 그리 단순한 문제는 아니겠지요. 특히, Luke Gromen이 중국이 Oil을 위안화로 구매를 하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변화를 지적하는 부분은 흥미롭습니다.

 

미국의 국가 부채 규모가 $33trillion이 넘는 미쳐버린 수준으로 커지다 보니 음지에서 이야기되던 이런 음모론적인 이야기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ㅠㅠ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볼만한 클립입니다. 금과 관련된 부분은 대략 1시간 15분 이후부터 시작해서 18분 정도 이어지니 시간 없으시면 그 부분만 보면 될 듯 합니다.

 

 

Classic Late Cycle with Cameron Dawson and @LukeGromenFFTTLLC (1시간 33분)
https://youtu.be/WTdJHNB9WDs?si=7iFNyWR0EF38JiEH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