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 사망자가 이달내로 3만명을 넘을 것 같습니다.

한동안 COVID 통계를 유심히 보지 않았었는데요. 오미크론으로 다시 긴장하고 있어서, 현재까지의 COVID 상황을 사망자 중심으로 한번 살펴봤습니다.

 

Anadolu Agency

 

위 사진은 작년 2020년 3월 9일에 캐나다에서 처음 COVID 사망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한 한 뉴스 속에 나오는 사진입니다.

 

첫번째 사망자가 나온 지 약 20개월 뒤인, 2021년 11월 30일에 온타리오주의 COVID 사망자가 1만명을 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Ontario reaches 10,000 COVID-related deaths since start of pandemic

https://globalnews.ca/news/8409437/ontario-covid-deaths-10000-november-30-cases-coronavirus/

Ontario reaches 10,000 COVID-related deaths since start of pandemic | Globalnews.ca

 

COVID 가 전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된 이후 20개월만에 1만명이니 한달 평균 500명씩 COVID로 사망한 셈이고, 일평균 약 17명 정도가 사망한 셈입니다. 온주 인구가 1,480만명 정도되니, 인구 1480명 당 1명이 COVID로 사망한 셈이네요. 공식적인 통계가 이 정도니 실제 피해는 더 심각할 듯 합니다.ㅠㅠ

 

참고로 캐나다의 COVID 사망자는 공식발표보다 2배는 많을 거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2021.07.01 - [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 캐나다의 COVID 사망자가 공식 발표된 2만 6천여명이 아니라 5만 2천여명이라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여하튼, 공식집계만 놓고 보면, 다행히 지금은 일평균 사망자가 약3.5명 정도 선으로 줄어들은 상황이긴 합니다만, 오미크론이 어느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사망자 추이가 결정될 것 같아서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 보면, 어제까지 사망자가 총 29,71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재 일평균 사망자가 약 20명 정도여서, 약 2주 뒤인 12월 중순 경이면 COVID 사망자가 3만명을 넘었다는 뉴스가 뜰 것 같습니다.ㅠㅠ

 

현재까지로 보면 지난 20개월 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월평균 약 1,486명이 사망한 셈이고, 일평균으로는 약50명이 사망한 셈이네요. 캐나다 인구가 3,827만명정도되니 지금까지 인구 1,288명당 1명이 사망한 셈이네요. 결국 1천명 당 1명의 인구는 COVID에 희생될 것 같다는 우려도 듭니다.

 

반응형

 

참고로 한국의 현재까지 사망자는 3,705명입니다. 20개월 동안으로 보면 월평균 185명, 즉, 일평균 약 6명 넘게 사망한 셈입니다. 한국 인구가 5,133만명이니, 지금까지 인구 13,854명당 1명이 사망한 셈입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면 한국이 거의 10배 정도 선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이 최근에 팬데믹 발생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평균 사망자도 43명으로 집계되고 있어서, 캐나다와 비교한다면 약 2배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상황은 한국이 더 암담한 상황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인 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 백신에 대한 승인보다는 치료제에 대한 승인이 다소 느리게 진행되는 것 같은데요. 지금 승인 심사 중인 치료제 후보들과 기타 치료제들에 대해 안전하면서도 적극적인 승인이 이뤄져서 사망자라도 최대한 줄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