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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레일라 페르난데스가 에마 라두카누에 패해서 US Open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by 매뉴남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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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 Open은 정말 10대들의 잔치였네요. 두명의 10대들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US Open 결승전 코트의 양쪽에 섰습니다. Finalist들인 레일라 페르난데스와 에마 라두카누 두명의 사진입니다.

Eurosport

 

우선 경기 하일라이트부터 보겠습니다.

 

Emma Raducanu vs Leylah Fernandez Highlights | 2021 US Open Final (2분 38초)

https://youtu.be/hRydTS4kCaE

 

Emma Raducanu vs Leylah Fernandez Highlights | 2021 US Open Final

Emma Raducanu takes on Leylah Fernandez in the final of 2021 US Open. Don't miss a moment of the US Open! Subscribe now: https://bit.ly/2Pdr81i The 2021 US Open main draw runs from August 30 - September 12 in New York City at the USTA Billie Jean King N

youtu.be

 

워낙 레일라 페르난데스에 빠져있다보니, 에마 라두카누(Emma Raducanu) 대해서 큰 관심을 두고 있진 못했지만, 같은 10대로서 처음 나온 메이저 대회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네요. 더구나 에마 라두카누는 결승에서도 2:0으로 이겨서 이번대회에서 단 한번도 세트를 내준 적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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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에 영국에 이런 선수가 나타났다고 난리인 영국에서 BBC News 전하는 그녀의 승전보 뉴스  클립입니다.

 

영국 여왕부터 시작해서 보리스 존슨 수상까지 고위 인사들의 축하 메세지를 하나씩 읽어주고, 인터뷰에서도 에마 라두카누에게 여왕으로 메세지를 받은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것이 특이해 보입니다. ㅠㅠ

https://youtu.be/jA-6BeDsdiU

 

- BBC News

Tennis star Emma Raducanu ended Britain's 44-year wait for a women's Grand Slam singles champion as she beat Leylah Fernandez to win the US Open. The 18-year-old ended her scarcely believable run in New York with a 6-4 6-3 win over her 19-year-old Can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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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일라 페르난데스가 결승에 올랐을 때만 해도, 본인이 우승에 대한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상대가 그동안 겨루었던 거물급(?)들이 아니고 같은 10대인데다가 세계 랭킹이 본인이 73위인데, 에마 라두카누는 150위였거든요.

 

Citynews Toronto

 

하지만, 에마 라두카누는 예상보다 훨씬 강했고, 레일라 페르난데스는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은 그녀에게 엄청난 경험이었을 것이고, 많은 자극제가 되었을 것입니다. 전세계 테니스계로서는 그동안 바라던 라이벌 선수들을 얻은 것 같기도 합니다.

 

캐나다 뉴스에서는 실망이지만, 괜찮다는 톤의 뉴스가 나오고, 계속된 정진을 요청하는 뉴스도 나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최근에 성공한 캐나다 테니스 스타들이 잠깐 멈칫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듯 합니다.

 

2021.09.10 - [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 캐나다 10대 소녀 Leylah Fernandez(레일라 페르난데스)가 US Open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US Open 결승전을 보도한 Global News 클립 하나 소개드립니다.

 

뉴스에 따르면, 에마 라두카누도 영국 국적이지만,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지연을 강조하는 것은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Bright future ahead for Leylah Fernandez following loss at US Open (1분 45초)

https://youtu.be/MUpxRiO_HWY

 

Bright future ahead for Leylah Fernandez following loss at US Open

After breaking out as a star at the US Open, 19-year-old Canadian Leylah Fernandez was defeated in the final round. Another teen, Britain's 18-year-old Emma Radacanu, defeated her in a nail-biter of a match. But as Mike Drolet explains, Fernandez's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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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초반에는 레일라 페르난데스가 한때 프로선수가 되기 어려울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좌절했던 이야기, 엄마가 가정 경제를 책임지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가서 3년을 일을 하고 아빠는 테니스를 공부해서 시작해서 딸을 가르친 이야기 등등 지금까지 많이 나왔던 이야기가 나옵니다만,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마지막에 나오는 듯 합니다.

 

위에 잠깐 언급드린대로 이번의 성공을 일시적으로 그치지 말자는 것이지요. 

 

사실 레일라 페르난데스가 나오기 전 최근에도 캐나다 테니스계에는 유명 신인들이 나왔었습니다. 특히, 여자 선수들의 선전이 눈에 띄였는데요.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지니 부샤르 (Eugenie Bouchard)입니다.  지니는 2012 윔블던 여자 싱글 타이틀에서 주니어 그랜드 슬램을 우승하면서 유명해졌고, 각종 성인 국제 대회에서 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물론 "캐나다 여자 선수로서는 최초로 ..." 라는 수식어로 활약을 했지만, 지금은 코카콜라나 나이키 등의 광고 모델로 더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코트 밖에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1994년 생으로 아직 한참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나이인데, 재능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어서, 다시 한번 코트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봤으면 합니다.

 

지니가 다시 나와서 활약하면서, 2019년 US Open 했던 우리 옆동네 주민 비앙카와 레일라가 함께 세계 여자 테니스 무대를 주름잡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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