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이야기) GM이 실적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2021년 전체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업계를 괴롭히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사태를 GM도 피해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GM은 반도체 부족에 따른 멕시코 공장과 미시건 공장의 잠정 가동 중단과 LG 화학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전기가 recall 등에 들어간 대규모 비용 ($800 million)으로 중국 시장의 선전 (Profit:US$169 million -> US$276 million) 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Profit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나아질 거라고 하면서, 2021년 전체 실적 예상치 가이든스는 상향조정했습니다.

 

이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 평균 판매가 신장율이 9%로 두배 정도나 되고, 하반기에는 반도체 부족에 대한 대안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고, 상반기에 있었던 대규모 리콜 등이 없을거라는 전제를 한 것 같습니다. 단, 반도체 부족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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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워낙 시장의 수요가 강한 상황이어서 차량 판매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어서, 반도체를 고마진 차량 생산에 우선 할당하는 등의 방식으로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고, 동시에 생산의 차질로 재고가 평소의 1/3 정도 밖에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재고 관리 부담도 다소 준 듯 합니다.

 

GM undershoots estimates on chip dearth, lifts full-year outlook

https://www.bnnbloomberg.ca/gm-undershoots-estimates-on-chip-dearth-lifts-full-year-outlook-1.1636393

GM undershoots estimates on chip dearth, lifts full-year outlook - BNN Bloomberg

 

조정된 2021년 전체 가이든스 내역을 보면 기존의 Adjusted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를 US$10 billion ~ US$11 billion (주당 US$4.50 ~ US$5.25) 예상했던 것을 US$11.5 billion ~ US$13 billion (주당 US$5.40 ~ US$6.40)로 하단을 15%, 상단은 18%나 올렸습니다.

 

실적 발표 즈음해서 GM CEO인 Mary Barra는 Bloomberg에 출연해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GM CEO Barra on Bolt Recall, Chip Shortage, EV Demand (5분 54초)

https://youtu.be/xd4U3CEJdvE

 

 

인터뷰에서 최근에 나온 배터리 결함에 의한 리콜은 잠재적인 위험으로 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으며 비용 지출이 대규모이긴 했지만, GM의 고객 안전을 생각하는 정신에 입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함은 굉장히 드문 경우라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델타 변이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요. 작년과는 상황이 굉장히 많이 달라서 마스크 착용, distancing 등을 통해서 안전을 확보하면 작년과 같은 대규모 생산 중단을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GM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회사이고, 강력한 Data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자신감있는 인터뷰가 참 보기 좋습니다.^^ 

 

 

* GM과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과 관련한 이전 글들입니다.

GM이 전기 VAN 생산을 위해 $1Billion을 투자하기로 노조와 잠정 합의했습니다.

https://causinvestment.tistory.com/74

GM이 전기 VAN 생산을 위해 $1Billion을 투자하기로 노조와 잠정 합의했습니다.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일부 자동차 조립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https://causinvestment.tistory.com/194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일부 자동차 조립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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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임을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