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 지사가 구속 수감되었습니다.

김경수 경남 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고, 결국 구속 수감되었습니다.

 

 

 

 

그는 억울하다고 했고, 재판부가 진실을 파헤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진실은 언젠가는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묵묵히 인내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전대표님에게는 대통령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전 경남 지사가 워낙 막말하는 분이었고, 정치적이어서 싫었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개인의 능력은 모르겠으나, 노무현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보좌했던 것 만으로도 어떤 자리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었기에 그의 당선은 기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지난 대선에서의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의 활동 중에 이번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혐의에서 나온 것들이 사실이라면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것임에 분명합니다.

 

 

안희정, 박원순, 오거돈 ... 그리고 김경수...

 

 

앞의 세사람의 혐의는 지저분하기에 블로그에서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범죄와 몰락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이나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은 실망을 넘어 절망적이기 까지 했습니다.

 

 

앞의 세사람은 개인적인 더러운 욕정에서 나온 일이라고 치부하더라도, 이번 김경수 지사의 일은 성격이 다릅니다.

 

 

더불어 민주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최소한의 공식적인 언급이라도 있어야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언급 자체도 기대하는 것이 너무 무리라는 생각이 드는 분위기네요.

 

 

경남 지사 보궐 선거를 하면 300억원이 넘는 혈세가 나간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보궐선거를 하기로 한다면,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 선거 때처럼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후보를 낼 것인 지 두고 보겠습니다.

 

 

이번이 또 한번의 기회입니다. 기회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김경수 수감…"가시밭길 헤쳐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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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김경수 수감…"가시밭길 헤쳐나갈 것"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