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PSW에 지급되고 있는 Extra 임금이 8월까지 지급 연장되었다고 합니다.

by 매뉴남 2021. 6. 13.
반응형


작년 10월에 온타리오 주정부에서 COVID 최일선에서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고생하는 PSW 들에 대해 시간당 $3의 임시 임금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올해 3월까지 였으나, 3차 wave까지 발생한 상황이라 6월로 다시 연장이 되었고, 이제 다시 8월 23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정부는 이번 연장을 발표하면서, 8월 말 이후에는 어떻게 할 지 고민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사실 1차 발표할 때 Doug Ford가 $3 임시 임금 인상이 "임시"가 아니라 "영구적"이 되도록 해보겠다고 했었거든요.

 

 

처음 임시 임금 인상을 발표하던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사실 당시 분위기는 PSW 들이 감염 위험과 힘든 상황으로 많이 일을 그만 두는 상황이었고, Long-term care 등에는 PSW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돌보던 노인분들이 단체로 COVID로 사망하기도 하고, 꼭 COVID 가 아니고 자연사 하는 경우에도 COVID 상황이다 보니 시신 수습 일부까지도 PSW가 해야하는 상황들도 있었기 때문에 PSW를 붙잡기 위한 절박감에서 나온 정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반응형

최근까지 진행된 Long-term care에 대한 조사에서 PSW들의 보상이나 근무 여건이 엄청나게 열악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즉, 이게 COVID로 인한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겠지요.

 

 

 

COVID로 여러 long-term care에서 일하는 것이 금지되었던 PSW 들에게 이제는 여러 곳에서 일하는 것이 다시 허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부분은 근본적인 질문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왜, 그 많은 PSW 들이 여러 곳에서 일할까요?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서지요. 하지만, 그 이유는 좀더 깊이 볼 필요가 있습니다.

 

 

Profit을 추구하는 민간 Long-term care들은 주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원을 받고, 건물은 화려하게 짓고, 부동산 시설의 확장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지만, 유독 그 속에서 노인들을 돌보며 일하는 PSW들은 가급적 full-time 인력으로 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Long-term care를 마치 부동산 RET처럼 운영을 하다보니, 건물이나 부대 시설 확충 등은 자산가치를 상승시키고 나중에 매각시에 투자비를 모두 회수하거나, 매각에 유리하게 작용하거나 하지만, PSW에 나가는 인건비는 비용처리된다는 생각이 강한 듯 합니다. 이는 각 회사들의 실적 conference call을 들어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여하튼 PSW를 full-time으로 고용하면, 일을 조금만 더해도 overtime 급여를 줘야하고 benefit도 줘야하기 때문에 full-time status를 주는 것을 꺼린다고 합니다. 한곳에서 15년 정도를 일했는데도, 아직도 part-timer로 일하는 지인도 있을 정도니깐요. ㅠㅠ

 

 

그런 것이 마치 업계가 전반적으로 담합을 하듯이 part-time과 casual PSW들을 위주로 심지어 무료로 일하는 학생 실습 PSW들을 이용해서 운영을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상황이 그렇다 보니, PSW들은 여러 곳에 다녀서 시간을 더 채워야 생활비라도 벌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구요. 임금이 워낙 낮다보니, 그렇게 일을 하고 다녀도 어지간한 도시에 rent도 제대로 못 낼 정도지만요....ㅠㅠ

 

 

그래도 COVID 기간 중에 꾸준하게 PSW를 지원해준 건 온타리오 주정부였다는 것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임금 인상 연장이 끝나는 8월 말 정도면 COVID 분위기는 상당히 정상으로 돌아가겠지요. 작년의 절박한 심정을 잊지 말고, 지금 정도의 임금인상이라도 영구적으로 해주기를 바래봅니다.  

 

 

 

Ontario extends temporary wage increase for personal support workers

https://toronto.ctvnews.ca/ontario-extends-temporary-wage-increase-for-personal-support-workers-1.5466527

 

Ontario extends temporary wage increase for personal support workers

A temporary wage increase for Ontario personal support workers has been extended until mid-August as the province slowly begins to reopen the economy.

toronto.ctvnews.ca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