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식 이야기) 12월 4일 금요일 TSX 마감시황입니다.

BNN Bloomberg의 Catherine Murray가 전해주는 지난 금요일 12월 4일 TSX 마감 시황(미국 포함)입니다.

 

 

BNN이 캐나다 방송이긴 하지만, 워낙 시장 규모에서 차이가 크고, 미국 시장과 캐나다 시장의 유의미한 변동성에서도 차이가 컸던 탓인지, 시황 분석에서 미국 시장 cover 비중이 더 커 보입니다.ㅠㅠ

 

기본적으로 북미 시장 전체가 Re-opening trade, Vaccine 낙관론, 경기 부양책 통과 희망 등의 3대 테마가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이런 테마들은 결국 위험 자산 선호를 이끌었고, 그 분위기 속에서 주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 미국 추수 감사절 연휴를 잘 쉬고 온 사람들이 시장에 참여를 더해가는 분위기도 한몫했을 거라고 봅니다.

 

미국의 경우, 여전히 순환매 경향을 유지해서 산업재, 소재, 에너지 섹터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진행되고 있어서, 이들 섹터는 종목 선별도 좋지만, 섹터 전반적인 접근이 유효하고, 기술주 섹터는 일부 money manager들의 비중 축소 움직임으로 종목별 선별 접근 중요하다고 합니다. 지난 주의 미국 정부와 소송관련 이슈가 있었도 FB도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낮은 Performance를 보이는데 한몫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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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emerging market 강세인데, 이는 우리가 한국 시장을 보면 너무나 잘 알 수 있는 것이구요. 정말 주목할 점은 사실 US 10 year yield가 상승해서 연초 Level인 1%대 거의 회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장 전체적으로는 3월에 비해 안정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해설할 수도 있지만, 섹터 관점에서 Financial 섹터를 지지하고, utility 섹터 쪽은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관련 자산을 base로 한 GIC 등에 가입한 경우에는 참고할 만한 사항 같습니다.

 

반면 캐나다는 주요 은행들이 호실적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고 주가 상승을 이끌고는 있지만, 지난 번 호실적 발표보다는 상승분이 다소 약해 보입니다. 이는 호실적과 반해서 차후 전망을 그리 밝게 발표하지 않았다는 점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산업재 섹터는 미국이 Caterpiller 등을 중심으로 연일 급등을 하고 있는 반면에 캐나다는 상승은 하고 있긴 하지만, 그에는 못미치는 정도 입니다. 자금 유입의 정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 주요 원인일 수 있지만, 미국이 저조할 때 그런대로 버티다가 Wajax같이 소형 산업 Equipment 관련 회사들은 미국보다는 조금 일찍 랠리를 시작했던 원인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경기 부양책 측면에서 미국에 치열하게 여야가 싸우면서 뭔가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뉴스를 만들어내서 시장에 반영이 되는 반면 캐나다는 여당에서 두리뭉실한 계획 던져놓기만 한 상태여서 추가적으로 시장에 반영될만한 정보 흐름을 못만들어내는 것도 캐나다 산업 섹터의 performance가 상승은 하나 미국보다는 더딘 이유가 아닐까 보입니다. 

 

이번 주도 금가격의 부진으로 금 회사들의 주가가 힘을 못썼습니다만, 신규 진입을 할 사람들은 지난 번 급등 전에 뚫었던 주요 저항으로 다시 복귀한 회사들 중에 옥석을 구별하는 작업을 해보시면, 어쩌면 진입 기회를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nergy 쪽은 OPEC+ 회의에서 UAE와 사우디가 막판까지 갈등을 내세우며, 드라마를 썼지만, 통상 있는 일들이라, 이에 베팅하신 분들은 지난 주에 수익이 꽤 좋았을 듯 합니다. 물론 이런거 베팅하다가 작년 3월 처럼 크게 다칠 수도 있습니다, ㅠㅠ 

 

환률은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띄면서, 1USD에 0.78CAD를 넘어섰지만, 캐나다 달러의 요인이라기 보다는 미국달러의 지속적인 약세에 힘입은 듯 합니다. 물론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는 것은 원화가 미달러 약세 요인 이외에 자체 강세 요인으로 원화가 급격히 강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달러가 한국 원화대비해서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ㅠㅠ

 

여하튼 3주 전인가요 Chart 분석 첨부하면서 Trading이 유효한 시장같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여전히 Trading이 상대적으로 유효하고 용이한 시장이고, Buy and hold을 위한 종목은 조금씩 찾기 어려워져가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올초 급락 이전의 투자 원칙이 있었는데, 급락 이후에 다른 전략을 취하셨던 분들은 다시 한번 이전의 원칙을 꺼내서 보고, 재적용할 시점을 판단해볼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련 BNN 뉴스 링크입니다.

 

BNN Bloomberg's closing bell update: December 4, 2020 (5분 22초) 

https://www.bnnbloomberg.ca/video/bnn-bloomberg-s-closing-bell-update-december-4-2020~2093575?jwsource=cl

BNN Bloomberg's closing bell update: December 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