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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단일화5

유시민 전의원이 "정치인 안철수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한때 좋아하고, 토론 나왔던 것들을 찾아서 봤던 유시민 전의원이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주로 안철수 후보가 정치인으로서 생명이 끝났다거나, 단일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등의 비관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사실 비관적인 걸 넘어 독설에 가까운 듯한 반응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근거로 이야기하는 논리가 이전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그의 논리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듯해보입니다. 아니, 어쩌면 제가 이분에 대해 오해를 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단일화에 이면합의와 같은 뒷거래가 있었을 것이다, 안철수 후보가 국무총리 자리를 요구했을 것이다 라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글쎄요. 물론 단일화에 조건이 있었을 것이고, 오늘 상당부분은 큰 그림에서 발표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동 정부를 운.. 2022. 3. 3.
이번 야권 후보 단일화 뒤에는 장제원 의원과 이태규 의원의 역할이 컸다고 합니다. 어떤 선거에서의 후보 단일화보다 말이 많았던 이번 후보 단일화를 이끈 주역으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대위원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때 이준석 당대표부터 "윤핵관"으로 지칭되면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간의 화합을 위해 조용히 물러나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장제원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사라진 듯 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가 지난 번에 야권후보 단일화가 결렬된 것 같다고 밝히고 지난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전권을 부여받은 대리인"으로 소개되서 깜짝 놀라게 했었습니다. 후보 단일화가 결렬된 것 같은 선언이 이어지고, 서로 진행 과정을 공개하면서 감정싸움을 하면서 완전히 결렬된 것 같았던 와중에도 장제원 의원과 이태규 의원은 계속 연락하고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안철수 후.. 2022. 3. 3.
야권 단일화 진행 상황을 보면서 드는 생각 대선이 다시 초박빙의 승부로 가고, 일부 여론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넘어섰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야권 단일화에 대한 관심이 더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단일화 이슈는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결렬 선언을 하고 난 뒤에 더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만날 것이다는 말도 언론에 나오고 있지만, 그 반대로 전혀 만날 가능성이 없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를 정치공학적으로 보는 시각도 분명히 있고, 그 시각이 맞지만, 이번 야권 단일화의 기저에는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적게는 53%에서 많게는 73%까지 유권자들이 정권 교체를 지지한다는 통계로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2022. 2. 26.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방문해서 위로했습니다. 민주당의 선거를 총괄하고 있는 이낙연 전총리에 이어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도 안철수 후보를 찾아가 위로했다고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약 20분 정도 독대를 했다고 하는데요, 공개된 장소에서의 만남이었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의 억측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공개 장소에서의 별도의 독대는 피한 듯 합니다. (물론 물밑에서 한참 움직이는 참모들이 있겠지요.) 윤석열·안철수 '유세버스' 빈소서 20분 독대 "단일화 얘기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8776 윤석열·안철수 '유세버스' 빈소서 20분 독대 "단일화 얘기는…" 단일화 제안을 받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유세버스 가스누출 질식사고 희생자의 빈소에서 만나 독대했다. 공개된 자.. 2022. 2. 17.
안철수 후보가 전격적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부인의 코로나 확진 소식을 전하면서, 안철수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국민의 힘에게 제안했습니다. 방식은 서울시장 선거 시에 오세훈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이루었던 여론 조사 방식으로 하자고 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대답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우선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로 중요한 대선 기간에서의 시간을 소모적으로 보내지 않게 될 수도 있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로 시간을 끌면, 유권자로서는 더 궁금한 후보들의 정책이나, 비전 등에 대한 것보다는 단일화 이야기로 허비할 가능성이 많으니깐요. 윤석열 후보는 일단 긍정적이라고 하면서도 여론 조사 방식은 야권을 분열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하는 취지의 답을 내놨습니다. 최근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는 모습과..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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