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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3

영국 중앙은행도 0.75%를 인상했지만 연준과는 다른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미국 연준만큼의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0.75% 올렸습니다. 최근 총리가 연속으로 바뀌는 등의 국가적인 흔들림이 있었지만, 두자리수 인플레이션과 싸우는데는 중앙은행의 흔들림은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0.75%를 올리면서도 영란은행 총재는 시장을 달래는 메세지를 내놨습니다. 궁극적인 금리 수준은 시장이 기대하는 것 보다는 낮을거라고 이야기를 하고, 영국은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와있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물론, 지금 두자리수인 인플레이션이 빨리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말함으로써 시장에서는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잠시 늦추게 되더라도,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기준금리는 기존에 이야기했던 것보.. 2022. 11. 4.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 인상했습니다. FOMC 회의가 있었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 올려서 기준금리는 3.75~4.00%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까지는 크게 이견이 있을만한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배포된 성명서에서 지금까지 가파르게 올린 기준금리의 영향에 대해 지켜보는 기간을 가질 것 같은 뉴앙스가 담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순간적으로 시장에 훈풍이 돌았습니다. 지난 번 Wall Street Journal 기사에 나왔던 FED Pivot 가능성을 짐작해볼 수도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미 연준이 11월 이후의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과의 소통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30분 뒤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파월의장이 금리 인상의 폭이나 속도보다는 궁극적으로 도달할 금리 수준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그.. 2022. 11. 3.
지난 3월 미국 CPI(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이 8.5%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2월 미국 CPI 상승률이 7.9%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컸었는데요. 3월의 CPI 상승률에는 2월 24일에 있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여파가 온전히 반영되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어제 백악관 대변인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이 굉장히 높게 나올거라고 말하면서, 시장에서는 9%가 넘을 거라는 말까지 나왔었습니다. 참고로 시장 예상치는 8.4%였습니다. 8.5% 오늘 아침에 발표된 지난 3월의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은 8.5%였습니다. 1981년 이래 최대폭 상승을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음식과 에너지 가격이 가장 크게 뛰었는데요, 에너지 가격은 무려 18.3%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변동성이 강한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CORE CPI도 6.5%..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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