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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3

민주당이 민형배 의원의 위장탈당 논란으로 입법 쿠데타라는 말까지 듣고 있습니다. 검수완박을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에 완료하겠다는 목표로 민주당에서 밀어부치는 것이 도를 넘어선 행동까지 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172석이라는 절대 다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에서 사실 시간을 두고, 약간의 정치력만 발휘한다면 못할 일은 없겠지요. 하지만, "목표"와 "시간"만이 유일한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보이는 이번 검수완박 추진은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절차"도 다른 정당이나 의원들에 대한 예의도, 국민에 대한 도의도 오롯이 망각한 듯 합니다. 자기편인 줄 알았던 양향자 의원이 검수완박의 무리한 추진에 반대하는 의사를 내비치자 단행된 민형배 의원의 위장탈당 논란으로 이런 부적절하고, 부도덕한 행위는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캐나다에서도 집권 자유당이 트뤼도 총리의 SNC 스캔들을 덮기 위해서.. 2022. 4. 21.
조국 전장관이 윤석열 당선인을 K트럼프라고 불렀습니다. 최근 다시 책을 출간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조국 전장관이 윤석열 당선인을 K트럼프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당선되어서 이제 새로운 정부 출범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렇게 부르는게 국가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 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싫어도 문재앙이라고 부른다거나,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싫어도 찢재명이라고 부르는 것은 극혐합니다. 상대방을 그렇게 규정하는 식의 호칭을 부여하는 것은 굉장히 비열한 짓이라고 생각하기 때분입니다. 이번의 정권 교체를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넘어가는 상황과 비교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전진기어를 넣고 잘 전진하던 민주주의가 윤석열 정부에서 난폭하게 후진할 것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 반공·반북·반.. 2022. 3. 25.
채이배 비대위 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 반성문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대통령 선거 패배 이후에 비상 대책 위원회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 민주당이 요즘 시끄럽습니다. 선거 패배 후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하지만, 뚜렷하게 파벌이 나뉘는 느낌도 듭니다. 특히, 친문 세력과 아닌 세력 간의 비방전이 날카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비대위 소속 채이배 위원이 문재인 정부 5년의 국정운영을 ‘나쁜 정치’라고 규정하고, 퇴임사 속에 반성하는 부분을 넣어야한다고 발언한 부분이 청와대 출신 의원들을 자극한 것입니다. 대통령을 모셨고, 대통령의 배경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경우가 많은 청와대 출신 의원들로서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반응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채이배 위원의 말 속에 보면 "청와대와 민주당은 지난 5년간 내로남불, 편가르기, 독선 등 ‘나쁜 정치’를 하며 국민..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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