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이 처음 나왔을 때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백신 수송의 어려움이 대두되기 시작했었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초저온에서 보관되어야하고, 지역이 광할한 캐나다 전역에 대규모로 수송되어야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역사적이고 대규모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은 대규모 군 작전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연방과 주정부에서는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을 책임있는 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렇게 해서 캐나다 COVID 백신 수송을 총괄하게 된 사람이 Maj.-Gen. Dany Fortin 인데요. 이분은 보니스아 내전, 이라크 전, 아프카니스탄 전 등을 두루두루 거친 30년 군경력을 가진 베테랑 중에 베테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도 캐나다 군 수뇌부들의 성추문 사건 조사 대상으로 지목되어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군내에 만연해있는 성추행, 성폭행 등을 조사하는 것인데요. 주로 수뇌부 쪽에 집중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트뤼도 최측근 비서가 국회 증언을 하면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던 이런 군최고 수뇌부들의 성추행 사건들을 트뤼도는 전혀 몰랐다고 증언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는데요.
여하튼 한참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백신 수송에 차질이 없기를 바라고, 군내부 성추행, 성폭행 관련 사실들도 낱낱히 밝혀져서 책임자들을 일벌백계 해주기를 바래봅니다.
Maj.-Gen. Dany Fortin no longer leading vaccine campaign pending military investi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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