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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영어/캐나다 뉴스

사실상의 Lock-down인 Emergency brake이 발표되었습니다.

by 매뉴남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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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대로 온주 정부에서 사실상의 Lock-down인 Emergency brake 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4주간의 기간으로 하고, 4월 3일 토요일부터 시작하고, 모든 음식점의 실내외 영업을 금지하고, Grocery는 50% capacity, retailer는 25% capacity로 영업이 제한되고, Gym과 이발소/미장원의 영업은 금지되고, 실외 모임도 5명으로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내용을 보면 Peel 지역과 Toronto 지역에서 지난 11월부터 시행해온 것과 거의 같다고 합니다. 

 

 

이번 조치는 COVID 신규 확진자 발생 예상 modelling case가 4월말까지 ICU Capacity의 2배가 넘는 800 case까지 늘거라는 전망 속에서 나온 것이고,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은 Virus variants에 의한 것인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variants가 더 빨리 번지고, 더 많은 사람을 죽이고, 더 젊은 사람들을 죽일거라고 합니다. 

 

 

병원 Capacity는 벌써부터 논란이 되고 있어서, 3명 가족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한곳에서 치료를 못 받아서 3군데로 분산 치료를 받다가 모두 사망하는 일이 생겼다는 것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너무 늦었다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Lock-down이라고 하지 않고 Emergency brake라고 했다고 혼선을 일으킨다는 비난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비난하는 입장도 이해가 되고, 온주 정부도 이해가 됩니다.

 

 

비난하는 입장이 이해가 되는 이유는 이미 오래 전부터 현장에 근무하는 의사들을 중심으로 Lock-down 조치를 빨리 내려야한다는 말이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으로 modelling 하기 전에 이미 현장에서 그 추이를 몸으로 느끼고 한 말들이었겠지요. 

 

그리고 Lock-down이면, Lock-down이라고 표현하면 되지, Lock-down이라고 했다가, Stay-home order라고 했다가, Emergency brake라고 했다가 하는 것은 상당한 혼선을 주기 때문입니다. 저도 왜 색깔로 단계를 구분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ㅠㅠ

 

 

한편으로 온주 정부도 이해가 간다고 한 이유는 의사들이 그렇게 요구를 계속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시스템에서 나오는 추세가 1000명대 이하로 많이 줄었었고, 고위험군이고 가장 문제가 되었던 Long-term care의 백신 접종을 거의 완료했고, Flu season도 거의 끝났고, 날씨가 작년 봄처럼 되어가는 중이어서 Lock-down의 피해도 잘 알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대한 상황을 더 지켜보자고 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또한 Lock-down이나 shut-down, stay-home order 같은 말이 주는 심리적 위축감이나 어린이 또는 10대들에게 주는 정신 건강적 피해가 많이 보고 되었기 때문이 이것을 피하고, 사람들에게 너무 힘들면 숨을 쉴 수 있는 여지를 조금은 주려고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하튼 서로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반응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만, 이번이 정말 마지막 조치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향주 4주 동안 case 숫자를 많이 낮춰서 병원의 부담을 낮추고, 아울러 백신 접종 숫자도 획기적으로 늘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디 이번 4월이 잔인한 4월이 되지 않기를  ...

 

 

 

Ontario to enter provincewide shutdown on Saturday

https://youtu.be/lB2OSzQqe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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