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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3

오늘은 미국 중간 선거가 있습니다. 미국 중간 선거가 다가왔습니다. 미국의 선거 제도는 워낙 복잡하기로 유명한데요. 국회도 한번에 모두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나눠서 선출하다보니, "중간 선거"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거기다 국회도 상원, 하원 이렇게 양원으로 있기 때문에 더 복잡합니다. 중간 선거가 대통령 임기 중반 즈음에 있다보니, 재임하는 대통령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강한 상황에서 바이든의 지지율이 낮다 보니, 공화당이 이번 중간 선거로 적어도 하원은 가지고 갈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고, 상원은 박빙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인 듯 합니다. 현재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대통령까지 보유한 상황에서 공화당이 하원 하나만 가지고 가더라도 권력의 지형은 바뀌게 되고,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야당.. 2022. 11. 9.
자유당이 NDP와 연합해서 사실상 다수당 정부를 만들었습니다. 캐나다 자유당은 2015년에 전직 총리 아들을 내세워 보수당을 물리치고 압도적인 다수당으로 집권했습니다. 3위로 달렸던 정당이 각종 스캔들로 멍들었던 여당인 보수당을 이기고 수많은 젊은 신인 의원들을 당선시키고 이뤄낸 획기적인 승리였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집권 후에 각종 스캔들과 실정이 있었고, 약속했던 선거구 개혁 등은 너무 쉽게 깨버렸습니다. 끊임없는 정부 지출 증가는 주로 현금을 나눠주는 형태의 복지를 지향했고, 혜택에 고마워하는 사람들도 늘어났지만, 국가 부채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집권 기간 동안 트뤼도는 퀘벡 출신의 총리로 퀘벡에 지나친 특혜를 준다는 비난과 함께 캐나다 서부에 대한 차별 대우로 캐나다 서부의 독립 정서까지 자극하면서 캐나다를 동과 서로 나눴다는 이야기도 나왔.. 2022. 3. 23.
트뤼도가 지자체장들에게 주거비를 낮추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캐나다 거의 전국 방방곡곡의 집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일전에 글에도 언급드렸듯이 오른 정도가 너무 심해서 "비싸다"라는 생각보다는 개인들이 "주거권을 박탈당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COVID로 너무 많이 돈이 풀려서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동의합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 이유는 아닌 듯합니다. 물론 캐나다만의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택 가격 급등에 대하는 언론이나 정치권의 태도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으로 정치권 전체가 시끄럽고, 서울 시장, 부산 시장 보궐 선거에도 영향을 크게 주었다고 하고, 언론이나 정치인 주택 문제에 대해 모두 걱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캐나다는 잠잠했습니다. 잠잠한 정도를 넘어서서 전 캐나다 중앙은..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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