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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생산 Quota 증가 요구로 OPEC+ 회의가 진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by 매뉴남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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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그나마 잘 진행되던 OPEC+ 회의에 UAE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한참 OPEC+가 진통을 겪을 때 돌파구를 찾는 회의에서 막판까지 멕시코가 문제였는데요. 이번에는 잘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UAE가 자신들에게 적용되었던 base production quantity를 높여달라고 요구해서 OPEC+ 회의의 사실상 최고 위치에 있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격노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UAE가 이렇게 자신들만 증산을 하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처음은 아닌데요. 이번에는 기존에 진행되었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신규 생산가능량이 작년에 회원국별로 감산 규모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은 base production quantity에 반영이 안되었기 때문이라는데요. 반영을 안해주면 OPEC+를 떠나겠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어서 결과에 따라서는 파장이 있을 듯 합니다.

 

 

항상 회의 때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지켜보고 있긴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석유 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4위권 안에 들어가는 캐나다는 유가 결정에 개입할 의사가 없고, 그저 OPEC이 정하면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자세를 늘 취해왔고, 특히 트뤼도 집권 이후부터는 아예 관심이 없는 듯 보여서,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주력 산업 중에 하나인데 너무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하튼 하반기에는 석유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나서, 이란의 컴백 가능성과 함께 지금 증산에 대한 논의 결과가 하반기 석유 수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 두고 봐야할 듯 합니다.

 

 

 

OPEC+ seeks way out of standoff that’s blocking oil-supply hike

https://www.bnnbloomberg.ca/opec-seeks-way-out-of-standoff-that-s-blocking-oil-supply-hike-1.1624421

 

OPEC+ fights over oil output with inflation outlook at stake - BNN Bloomberg

OPEC+ allies were locked in a tense diplomatic standoff on Friday after a dispute that threatens to send oil prices sharply higher.

www.bnnbloomber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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