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emic 기간 임에도 올해 실적과 주가 개선이 좋았던 American Express CEO, Steve Squeri가 CNBC와 가진 인터뷰입니다. (Nov 24, 2021)
실적 개선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최근 월인 10월과 11월에 더 좋아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런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비여행 관련 지출이 나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팬데믹 기간 중에 여행에 대한 억눌렸던 수요 (pent-up demand)도 폭발적으로 나왔다는 것이지요.
하나의 예로, 팬데믹 기간 중에 가족들을 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여행을 하기 시작했고, 이는 AMEX의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멕스의 주된 수입 중의 하나인 기업 지출이 아직은 미진하다고 인정하고, 회복되는데는 앞으로 1년 이상 더 걸릴 것이고, 회복한다고 해도, 전과 다른 형태의 지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예를 들어, 내부 직원 관리를 위한 여행 수요는 줄어들 것이고, 팬데믹 기간 중에 online 중심으로 가졌던 고객과의 관계를 대면 접촉 관계로 공고히 하기 위한 여행 수요 중심으로 기업 여행 지출이 변화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Steve Squeri가 강조하는 부분은 고객 유지(retention)입니다. 팬데믹 기간 중에 쌓인 Point 덕분에 고객 renention이 팬데믹 이전보다 좋았다는 것입니다.
최근 우려가 많이 제기되는 inflation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사업 모델이 lending에서 돈을 벌기 보다는 고객들의 spending에서 돈을 주로 버는 모델이기 때문에 mild한 inflation이 아멕스에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현재 inflation의 양상이 wage inflation으로 번지고, supply chain issue에 따른 급격한 가격 상승 등이 지속되고 있어서 우려스럽긴 하지만, FED가 잘 대응할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Payment 업체들 (Master Card, Paypal, fiserv, Visa)의 주가가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멕스는 consumer, small business, corporate 등의 고객 segment에서 fee, billing, lending 등으로 수익이 발생하지만, 그들은 주로 Balance Sheet에 의존하기 보다는 transaction volume에 의존하는 다른 모델이라는 언급을 하면서, 실제 그들의 transaction volume은 줄어든 것이 아니고,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기 때문에 주가가 그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주로 Paypal 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it's all about expectations..."라고 하면서 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전체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은 아니나 한번 직접 들어볼만한 부분이니 관심있으신 분은 직접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American Express CEO on consumers, business travel and payments competition (5분 22초)
https://youtu.be/hNjJ4uQCH7g
* 본 글은 투자를 권고하거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같이 공부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의 글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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