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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다이어트 일기

다이어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by 매뉴남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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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뜬금없어 보일 수 있지만, 글로 ... 그것도 공개적인 글로 남기지 않으면 스스로 안 지킬 것 같아서 다이어트하겠다는 글을 공개적으로 남겨봅니다.

 

사실 몸무게가 세자리 수와 두자리를 왔다갔다 하기 시작한 지는 오래 되었지만, 젊을 때 맘 먹으면 몸무게를 운동으로 왕창 줄였던 경험들이 있어서 언젠가 필요하면 그렇게 다시 할 수 있을 줄 알아서 제 몸에 신경을 안쓰고 맘대로 살아온 것 같습니다.

 

이젠 나이도 나이다 보니 주위에 건강이 안좋아지는 지인들이 늘어나고, 중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보곤 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려고 합니다.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겠다던데, 저는 몸무게가 앞자리가 7자가 될 때까지 계속 할 각오입니다. 왜 7자냐구요? 제가 스스로 생각해봤을때 가장 몸이 가볍다고 느꼈을 때가 그때였습니다. (그때가 아마 1992년 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8자 초반까지는 몸이 둔하다는 느낌까지는 없었고, 9자가 되면서부터는 몸이 좀 둔하다거나 가끔 건강에 이상을 느낄 때도 있었거든요.

 

AGAIN 1992!!

 

제가 한때 농담삼아 다이어트의 목표는 "피골상접"이라고 그랬었습니다. 아마 앞자리가 6자까지 가면 제가 피부와 뼈가 서로 만나는 피골상접 상태까지 가겠죠. 하지만, 7자는 그 정도는 아니고 "피골근접" 정도일 것입니다. 물론 기존에 저를 아시던 분들은 외관상으로는 피골상접까지로 느낄 수 있겠지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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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운동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식단은 복잡하게 하면 실패하니, 일단 탄수화물과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로 할 생각입니다. 양은 허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를 유지할 정도만 먹을 생각입니다. 5Kg 정도의 감량이 이루어지면 치팅데이 (Cheat Day)를 하루 할 생각입니다.

 

왜 5Kg일까요? 3Kg으로 하려고 했지만, 맘먹고 하루 먹으면 3Kg이 불어나는 날도 있었기에... 안전마진을 잡아서 5Kg으로 했습니다.

 

운동은 제가 좋아하는 걷기로 시작합니다.

 

평소에도 매일 1Km 남짓을 걷지만, 3Km 정도 매일 걸을려고 합니다. 하지만, 식단을 가볍게 가지고 가려고 하니, 운동량은 매일 같이 유지하기 보다는 몸상태보면서 조절하려고 합니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운동보다는 식단에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지요. 사실 지금 몸무게로는 너무 많이 걸으면 무릅에 무리가 가거든요. ㅠㅠ

 

다이어트를 맘 먹고, 며칠 전 코스트코에서 장을 봐왔습니다.

 

 

의지가 보이시나요? 10년 동안 여기 코스트코에서 장보면서 이렇게 야채위주로 산 건 첨인 것 같습니다.^^

 

피골이 근접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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