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도서 요약을 해서 블로그에 올리난 뒤에 보니, 주식 차트 관련한 책에 대한 조회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트만 보고 하는 투자는 적극 말리는 입장이지만, 상승장, 특히 변동성이 강한 장세에서는 차트를 보고 Trading하고 싶은 유혹이 상당하지요.
특히, 대부분의 종목이 함께 오르는 대세 상승장에서는 실패 확률도 다른 장세에 비해서는 그나마 적은 편이기도 합니다. 말그대로 "대세 상승장"이니깐요.
차트가 결국 수급에 의한 주가 결정을 보는 것이고, 이는 통계와 사람들 심리에 기반한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통계는 모집단이 클 수록 맞을 가능성이 많은데, 대세 상승장에서는 거래량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심리도 상승쪽으로 많이 편향되어 있어거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여하튼, 논란이 좀 있긴 하지만, 주식 차트를 보고 투자가 아닌 단기 혹은 중기 트레이딩으로 주식을 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유투브 채널을 하나 조심스럽게 추천드려봅니다.
체계적이거나 교과서적인 정의보다는 실전을 감안해서 보려고 하는 분들이 더 적합니다. 그리고, 너무 초보자 보다는 좀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더 맞을 것 같은 채널 "창원개미TV"입니다.
창원개미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qsuesS39x5nUWcBH-1Q6YA
괜히 논란이 있는 계좌 공개나, 유투브 유료화 등에 대해 보시지 마시고, 트레이딩 시 기준가격 설정, 20일선의 활용, 돌파 매매 기법, 그리고 손절 전략 등에 4가지에 대해서 볼만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클립 속에서 그런 기준을 반복적으로 트레이딩 예시와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어느 클립을 보셔도 무방할 듯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말했던 것 같은데요.) ... ...
기술적 분석은 공부하고 바로 잊어버리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개별 지식은 잊은 상태로 종합적으로 차트를 그냥 흘러가는대로 봅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일이 생기면 다시 복기해서 분석할 때 다시 개별 지식을 활용해서 분석해보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감이 오기 시작합니다. 물론 감이 오는 것과 다음에 잘하는 것은 별개일 때가 많습니다. ㅠㅠ
테니스나 골프 배울 때를 생각해보시면 될 듯합니다. 배울 때는 스윙의 단계별로 배우고 익히지만, 실전에서 스윙을 할 때는 개별 단계를 생각하지는 않고, 전체를 연결해서 한번에 스윙을 휘두릅니다. 그리고 이를 시합하는 동안 내내 반복합니다. 그러다가 공이 제대로 가지 않을 때가 생기면, 자기 스윙 동작 하나하나를 쪼개서 분석을 해보는 것을 생각해보는 방법을 떠올려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나저나, 고수분들은 어느 순간부터 차트랑 대화가 가능해진다고도 하던데요... 흠... 쌀국수집에서 고수를 그렇게 잔뜩 먹는데도, 대화는 커녕 눈만 침침해지던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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