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독일의 금 수요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 가장 금을 많이 구매하는 나라로 알려져있는 독일에서 올해 상반기 금 수요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입니다.

 

rt

 

이는 직전 6개월에 비해서는 35% 증가, 전세계 평균에 비해서는 20%나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German physical gold purchases increase to a decade high

https://www.kitco.com/news/2021-08-27/German-physical-gold-purchases-increase-to-a-decade-high.html

German physical gold purchases increase to a decade high

 

독일의 한 금 딜러에 따르면 독일인들에게는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는 DNA가 오래동안 자리잡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 독일에서 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는 지난 5월 말의 뉴스와 맥을 같이 하는 금 수요 추세 같습니다.

 

German inflation starts to pick up

https://www.kitco.com/news/2021-05-31/German-inflation-starts-to-pick-up.html

German inflation starts to pick up

 

유럽이 비교적 다른 대륙에 비해서 델타 변이 확산이 약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경기가 살아나고,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면, 1인당 금 수요가 다른 대륙에 비해서 높다는 유럽에서의 금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이런 추세가 금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금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지켜볼만한 사항 같습니다.

 

반응형

 

참고로 아래표는 국가별 Gold reserve 순위입니다.

trading economics

 

독일이 Gold reserve가 3,361톤으로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입니다. 상위 10위 중에 유럽 국가들이 많음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금을 사용한 경향이 다른 어느 대륙보다도 높고, 지난 전쟁 중에 금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다툼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체의 금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