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시황

(캐나다 주식 이야기) 12월 31일 TSX 마감시황과 간략한 환율 결산입니다.

by 매뉴남 2021. 1. 2.
반응형

BNN Bloomberg의 Greg Bonnell가 12월 31일 목요일에​ Catherine Murray 대신 전하는 2020년 Trading 마지막날 TSX 마감시황입니다.

 

BNN Bloomberg's closing bell update: December 31, 2020 (3분 40초)

https://www.bnnbloomberg.ca/video/bnn-bloomberg-s-closing-bell-update-december-31-2020~2110385?jwsource=cl

 

BNN Bloomberg's closing bell update: December 31, 2020

BNN Bloomberg's Greg Bonnell provides a final update on the trading day.

www.bnnbloomberg.ca

세계 증시 대부분이 그랬듯이 변동성이 엄청나게 컸던 한해였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미국과 한국 같은 경우에는 올해 3월의 대폭락 직전의 고점을 돌파해서 끝난 반면에 TSX는 결국 직전 고점은 돌파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올해 1월부터 계산하면 그래도 소폭 (2.17%) 상승으로 끝나긴 했습니다. (참고로 미국 S&P는 16.26%, NASDAQ 43.64% 상승했습니다.) 말이 상승이지, 미국과 비교하면 거의 sell Canada 또는 forget Canada 수준이었던 것 같고, 이는 사실 팬데믹 이전에도 계속 되어온 현상이긴 합니다.

 

아직까지의 대규모 정부 지출도 산업 인프라 투자와 같은 경제 생산에 직접 영향을 주는 투자보다는 주로 현금 배분을 통한 복지성 지원들이 많아서 팬데믹 이후에도 강한 국가 경제 상승이 일어날 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듯 합니다. 아마도 금년 지수처럼 상승은 하되 다른 나라에는 뒤쳐지는 모습이 될 듯 하고, 언제나 그랬듯이 정치권에서는 상승한 것 자체로 선전을 하고, 대부분의 방송은 침묵으로 동조하고, BNN 정도가 아마 미국과 비교 정도는 보여주지나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

결론적으로 사실 TSX 지수는 지수에서 비중이 큰 Major Bank 들의 회복세와 유사한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Major Bank 들이 폭락 이후에 대부분 회복을 하긴 했으나, 전 고점에는 못 미친 상황이거든요.

 

물론 이 모든 것이 TSX에 진입한 시점에 3월 이후에 진입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무슨 소리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ㅠㅠ

 

환율은 .... 글쎄요. 별도로 글을 올리고 싶었지만, Data들을 찾아보니, 솔직히 언급도 하기 싫을 정도였습니다.ㅠㅠ

 

그래도 TSX 마감 시황에서 Greg Bonnell도 잠깐 언급을 했으니, 언급을 해보면,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의 약세에 힘입어 2.05% 상승(강세)을 하였습니다. 

 

TSX 지수와 마찬가지로 환율도 여기까지만 보면, 선전했네...라고 말할 수 있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결과는 G10 국가 중에는 가장 상승폭이 적었다는데 합정이 있습니다. 캐나다 경제의 호전이나 선전이라기 보다는 대부분이 미달러 약세의 영향이 기본적으로 전 세계화폐에 영향을 미쳤는데, 그 영향의 정도만 캐나다 달러는 흡수했다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첨언하면, 사실 캐나다 달러는 유가 변동 이외에는 눈에 띄는 다른 경제적인 이벤트가 없어서, 기본적으로는 미달러 약세에 기인한 강세를 따라가면서 하반기에는 유가의 상승이 강세를 도와준 듯합니다.

 

참고로 한국 원화의 1년간 상승률을 6.13%로 캐나다 달러보다 3배나 더 큰 강세폭을 보였습니다. 원화는 중국 위안화와 커플링되는 효과와 함께 COVID 환경에서도 정상적인 경제 활동률이 상당히 높았고, 때마침 호황이 찾아온 IT 섹터, 전기차 섹터, 바이오 섹터 등에서 한국 주요 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급격한 호전 또는 호전이 예상되는 효과가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스스로 준비된 나라에 행운이 찾아온 셈이지요. 거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COVID 대응도 분명히 한몫했다고 보여집니다. 

 

얼마 전에 7-8년 전에 캐나다로 이민자들끼리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여기 올 때보다 자국 통화가 캐나다달러보다 약세가 되어서, 만약에 지금 다시 돌아가도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보지 않는 나라가 그 이민자들 사이에서는 터키가 유일한 듯 하더군요. ㅠ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