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COVID 관련한 공연 규제를 해제한 호주에서 브로드웨이 쇼, Frozen, 공연이 있었습니다.

COVID 대응을 매우 잘한 나라 중에 언급은 많이 안되지만 호주가 있습니다. 호주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29,000명이고, 사망자는 909명, 현재 실질 확진자 151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같은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와 너무 대조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잘 관리를 해온 결과로 COVID 관련해서 공연장에 내려졌던 규제를 해제해서 COVID 발생 이후 세계 최초로 브로드웨이 쇼를 Full 관객으로 공연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내용을 보면 뉴스 클립인데도 살짝 감동적입니다.)

 

Broadway shows resume in Australia, the first country to lift theater restrictions(6분 48초)

https://youtu.be/DVgZa-bYz5c

 

물론 단순히 규제만 해제한 것이 아니라, Contact tracing을 위해서 IT 기기를 이용해서 필요한 개인 정보를 등록하고, 음료 같은 것은 사전 주문하도록 하고, 객석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브로드웨이 쇼가 단순히 스크린에 쏴서 보는 영화가 아니라, 직접 배우가 등장하고 악단이 있는 오페라나 뮤지컬과 같은 형태이다 보니,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쇼가 시작되자 마자 객석을 채우는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저 순간을 기다렸을까... 역시 인간의 본성을 억누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수개월을 기다려온 배우들이 비록 마스크를 쓴 관객들이지만, 공연 중에 그들이 웃고, 느끼는 것들을 자신들도 공감했다고 말하는 인터뷰 등은 감동적이기 까지 합니다.

 

 

이들의 공연 사례는 이제 Re-opening을 준비하는 브로드웨이 쇼의 본 고장 뉴욕에서도 참고할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