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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이야기

(미국 주식) 나이키도 러시아에서 완전 철수한다고 합니다.

by 매뉴남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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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이후에 러시아와 또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비난이 심해지면서 기업들이 하나둘씩 러시아에서 철수를 하고 있는 와중에 나이키도 철수를 발표했습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철수했는데 대표적으로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한 상태이고, 금광회사인 Kincross Gold는 러시아에서 채굴하던 광산을 매각했습니다. 

 

기업들로서는 손해를 보는 것일 수있으나, 기업 이미지 상 어쩔 수 없는 조치들로 보입니다.

 

더구나 러시아가 그런 글로벌 대기업 입장에서 보면 수익이 많이 나는 국가가 아니다보니, 해당 기업 입장에서는 철수 결정이 그렇게 어려웠던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맥도날드가 폐장될 즈음에서 맥도날드 앞에 늘어선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 러시아 국민들에게는 분명히 타격이 큰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낯익은 브랜드들이 떠나가면 자신들이 글로벌한 세상에서 점점 고립되어간다는 생각도 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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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사실 지난 3월에 이미 자신들의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지난 약 3개월 정도 동안에는 러시아에서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맥도날드와 마찬가지로 나이키가 완전히 철수해버리면 러시아 국민들에게는 안좋은 일이겠지요. 그리고 나이키가 고용했던 스포츠 모델이 혹시 러시아 선수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있다면 그들과의 계약도 어쩌면 파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키는 자신들의 사업 규모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모두 합해도 1% 정도 밖에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나이키의 실적이나 주가에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으니, 주주들로서도 반대할 이유가 없을 듯 합니다.

 

지금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면서, 만약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과연 지금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을 버리고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겠지요.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의 반 이상을 포기해야할 수도 있고, 글로벌 공급도 엄청 나게 줄어들 것이고, 아예 산업 지형 자체가 바뀌는 일을 초래할 정도의 변화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예 전쟁이 없어야겠지만, 최근 중국의 움직임을 보면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아닌 듯 합니다.

 

 

 참고한 기사 링크입니다.

 

맥도날드·스타벅스 이어…나이키도 러시아에서 손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15569?cds=news_media_pc

 

맥도날드·스타벅스 이어…나이키도 러시아에서 손뗀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기업들의 러시아 이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에 이어 나이키도 러시아 시장 철수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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