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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매뉴남 2022. 10. 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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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의 Pivot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기대려온 주요 지표 중의 하나인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였던 25만 건을 뛰어넘은 26만 3천건으로 집계되었고, 고용율을 지난달 3.7%에서 3.5%로 떨어졌습니다.

 

 

비농업 고용의 결과가 이렇게 발표된 미국 동부시간 8시 30분에는 FED가 더 강한 긴축을 할거라는 기대감으로 미국채 금리가 순간 급등하고, 그에 따라 달러도 강세를 띄는 듯 합니다. 금 가격도 급락했습니다.

 

30분 정도 지난 지금은 다소 진정되어가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사실 고용 Data 관련해서는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실제 두개 이상의 Job을 가진 사람이 많아진 상황에서 계산 방식을 바꾸어야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반론도 있고, 노동 참여율이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실업율이 낮게 나오는 것은 착시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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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신규 일자리 Open이 10%가량 줄었다는 며칠 전의 소식이 나오면서 조금이라고 희망을 가졌던 사람들에게는 큰 실망을 주는 발표임에는 분명해봅니다.

 

하지만, 어제 한 연준위원이 말했듯이 9월 고용 Data가 연준의 긴축 기조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장이 오해하고 있을 뿐 연준은 아주 큰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은 이미 자기들이 정한 길로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알리앙츠의 이코노미스트 말처럼 만약에 연준이 지금 상황에서 기조를 바꾸는 일이 생기는 것은 시장에게는 오히려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을 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금융 시장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지금은 실물 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의 목표도 같이 가지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업률이 1% 정도 여기서 올라가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괜찮은거다라는 것은 그저 책상에 앉아서 엑셀 스프레드 쉬트나 만지는 사람들의 생각이고 실제 현실에서는 수백만명이 직업을 잃고, 가족들이 경제원을 잃는 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여하튼 오늘은 하루 종일 이 고용 Data로 뉴스가 도배가 되겠지만, 어차피 겪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쉽지는 않겠지만, 차분하게 Data와 상황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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